공대남이다.
오늘은 서문시장에 줄 서서 먹는 (웨이팅 20분)
국수 맛집을 소개해주려 한다.
타지역분들이나 아니면 대구 주민들 중 몰랐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다.
국수나라
예전 글 중 죽전에 국수 맛집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 거기도 꽤나 웨이팅을 했어야 했다. 양으로 유명한 집이였다면 이 집은 맛으로 유명한 집이라 할 수있겠다.(물론 죽전 국수집도 맛있다)
서문시장 2 지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많은 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수나라 간판을 건 집이 보일 것이다..
(딱 보면 알것이다. 사람들이 꽉찬 집을 찾으면 된다)
꽤나 많은 시간을 기다린 후 드디어 자리가 나서 앉았다.
꽤나 좁은 공간이라 협소하니 잘 앉길 바란다.
반찬은 셀프 고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드시라고 고추를 한 대접에 가득 담아주셨다.(각 테이블마다 셋팅되어 있다)
날씨가 더워 공대남은 시원한 콩국수를 시켰고
밖순이는 따뜻한 칼국수를 시켰다.
콩국수는 굉장히 질퍽하니 콩의 밀도가 높아보였고 공대남이 좋아하는 종류의 콩국수이다.
한 젓가락을 집어서 후루룩 먹어봤다. 굉장히 고소하고 또 단 맛이 있고 또 면도 쫄깃하여 입안을 즐겁게 해주었다. 국물도 걸죽하고 시원한게 여름 보양식에 제격인듯 생기가 도는것이 느껴졌다.
밖순이의 칼국수 또한 맛있었다. 한 입 얻어 먹어봤는데 콩국수와는 다른 시원한 맛이였다. 얼큰하지는 않지만 속이 개운한 맛이랄까 칼국수도 맛있었다.
시장에서 먹는 국수는 거기서 거기일거라고 생각한 공대남은 남들이 다 줄서서 먹는곳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중요한 시간이였다.
가격은 콩국수는 6,000원 칼국수는 5,000원이고
시장 특성상 오후 6시전에 가야 드실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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