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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순이의 일기/먹깨비 밖순이의 맛집 127

[대구/북구 침산동]제주곤이칼국수

이 비는 언제쯤 멈추려나 추적추적 지겹게도 오는 비에 ⛈️🌧 온 몸은 꿉꿉, 기분은 꿀꿀🥺😭 그렇게 손꼽아 기다리던 한 주의 주말을 이렇게 보낼 순 없다는 생각에 집돌이를 꼬셔서 점심 데이트에 나섰다. 우리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침산동에 위치한 제주 곤이칼국수. 간판에 메뉴 이름이 있다는 건 이것만큼은 정말 자신있다는 근거있는 자부심이 아니겠냐며 기대를 안고 문을 열었다. 일요일 오후 1시에 빈 테이블은 단 하나. 메인 메뉴는 알곤칼국수와 고기칼국수. 보면 볼수록 내공이 느껴지는 듯해 설렘이 퐁퐁 솟아올랐다.오늘은 알곤칼국수 다음 번에 고기칼국수를 먹어보자며 알곤칼국수 두 개를 시켰다. (우리 부부는 서로 다른 메뉴를 시키면 안된다. 왜냐하면 밖순이가 둘 다 먹어버리기 때문이다. 집돌이야.. 미안해..)..

[대구맛집]청도식당

공대남이다. 정말 간만에 포스팅 해본다. 오늘은 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콩국수를 먹으러 갔다. 콩국수는 공대남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근데 대구에서는 콩국수를 자주 먹으러 갔지만 맛집은 정말 드물었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분들이 추천해줘서 같이 우연히 따라갔던 청도식당. 오늘은 청도 식당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청도식당여름의 점심의 햇살은 참으로 따뜻하다못해 따갑다. 나의 열을 식혀줄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러 청도식당을 방문했다. 정말 맛집이라고 추천받았기에 기대를 하고 갔다.자리에 앉으니 메뉴가 단촐하다. 맛집의 향기가 나는듯하다.. 심플이즈베스트!!! 우리는 콩국수 4개를 시켰다.들어가는 입구가 정말.. 좁다.. 집을 여러개 이어붙여 만든 느낌이다. 안에도 여럿 방이 있었는데 옛날 시골..

[라팍맛지도] 1. 전설의 숯불고기

드디어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었다.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라이온즈 파크에 들어서기 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라이온즈 파크 근처의 맛집들을 찾아다녔다. 이과녀가 지금까지 열심히 모아놓았던 라팍 맛지도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대망의 첫번째 맛집은 전설의 숯불고기이다. 전설의 숯불고기 대구 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전설의 숯불고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숯불에 구워 불향이 가득 베인 간장 숯불고기 1인분 11,900원 고추장 숯불고기 1인분 11,900원 매콤한 오징어볶음 1인분 11,900원 오징어고추장숯불고기 1인분 13,800원 거기에다가 셀프바에는 갖은 반찬들과 함께 무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준비되어있다.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그 품질이 떨어지느냐? 천만의 말씀! 달달한 속살이 ..

[가창]오퐁드부아 다이닝

봄 기운이 완연하다. 공대남과 데이트를 계획했다. 봄을 맛보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해두고 찾은 오퐁드부아 다이닝.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다이닝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오퐁드부아 다이닝 오퐁드부아 다이닝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주말엔 예약이 많으니 주말에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하길 원한다면 늦어도 3~4주 전 예약하길 추천한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시즌 메뉴부터 우리나라의 식재료를 서양음식들에 곁들여 최상의 맛을 선사하는 몇 안되는 다이닝 레스토랑이라 인기가 아주 많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외관과 인테리어가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외관과 인테리어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전채요리로 구운 한우 육회와 게살 아란치니, 그리고 양심상 그린 샐러..

[순살만공격] 닭다리 순살만 치동

순살만공격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이과녀다. 바베큐 치킨이 정말이지 너무 맛있어 계속 먹다보니 어느새 치동까지 영접하게 되었다.닭다리 순살만 치동치밥의 유행에 이어 치동의 시대가 열렸다. 기름이 쪽 빠진 담백한 닭다리 살에 매콤달콤한 바베큐 소스. 거기에 쫄깃한 우동면발이 어우러지면 제법 잘 어울리는 한쌍이 된다.처음엔 양이 좀 적은 듯하여 당황했는데 생각보다 고기의 양이 많아서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바네요 세트를 시킬 때면 늘 햇반을 돌렸는데 치동을 먹을 땐 우동과 튀긴 떡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밥을 따로 먹지 않아도 되어서 간편했다.면발이 소스에 충분히 버무려져 마지막 한 가닥까지 맛있게 쪽 하고 빨아당겨 먹었다. 다만 이과녀에게는 양이 조금 부족했기에 다시 바네요의 길을 걸으려한다.탄수화물을 사..

[숨은 맛집 in 대구]제1국수

대구 제 1 국수 처음 이곳을 보았을 땐 뭔 가게 이름을 저렇게 대충 지었나 생각했다. 제 1 국수집이라니. 그럼 제 2는 어디야? 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하며 그 옆을 지나다녔다. 이후 침산동 근처의 직장을 다니는 몇몇 지인들에게 이곳을 추천받았다. 그랬다. 간판에 정말 대문만하게 국.수.를 적었던 이유가 있었던 집이었다. 그렇게 기대를 안고 제 1국수집을 찾았다. 국수집 오른편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물론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굉장히 많이 이 곳조차 만차라고 하니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에 사장님의 어깨가 안 좋으셔서 월~토(일요일은 휴무) 11시 ~ 15시 점심 장사만 하신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발 디딜 틈 없는 홀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신없이..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토끼정

공대남의 퇴근을 기다렸다가 함께 간 삼성창조경제단지. 여러 식당들을 기웃거리던 집앤밖 커플의 발걸음이 머문 곳은 토끼정이었다. 토끼정 토끼정의 스테디셀러를 맛볼 수 있는 토끼 밥상을 주문하였다. 치즈카츠, 토끼정카레 매운맛, 큐브 스테이크 오일 파스타 조합으로 주문했다. 잠시 후, 배고픔에 허덕이던 집앤밖 커플 앞에 토끼 밥상이 펼쳐졌다. 맛있는 건 또 크게 봐줘야지. 먼저 큐브 스테이크 오일 파스타.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두툼한 스테이크와 매콤한 오일 파스타가 제법 잘 어울렸다. 이번엔 토끼정 카레. 저희가 매운맛을 주문한 건 맞는데요, 이게 그냥 매운맛이면 아주 매운맛은 아주 그냥 가겠는데요? 그래도 매콤한 맛이 입맛을 확 돋우었다. 치즈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즈가 듬뿍 들어가있던 치..

[대구/내당]비나이다

독특한 컨셉의 카페를 찾았다. 한옥 컨셉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 곳은 카페 비나이다. 공대남과 이과녀는 이런 컨셉이 좀 어색했지만 오며가며 카페 안을 들여다보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공대남과 이과녀 모두 점심을 거하게 먹은 탓에 다른 디저트는 시키지 못하고 불고기 샌드위치 하나를 주문해보았다.(저기요.. 점심 거하게 드셨다면서요.. 샌드위치가 언제부터 디저트였죠?)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온 불고기 샌드위치. 단면을 보면 고 놈 참 실하다 실해!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불고기가 양껏 들어가있어서 입을 한껏 벌려도 다 안 들어간다. 그래도 생각보다 지저분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건 사장님의 포장 센스 때문일 것이다. 담백 고소한 맛과 신선한 야채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건강한 한끼로 딱..

[대구/두류]이조따로설렁탕

추운 겨울 바람에 언 몸을 사르르 녹혀줄 따끈한 국밥 맛집을 소개한다. #두류공원 맛집 #이월드 맛집 #이조따로국밥 이조따로설렁탕 이과녀는 특선지국밥을 공대남은 특설렁탕을 시켰다. 먼저 이과녀의 특선지국밥. 일단 선지가 넉넉히 들었다. 국물은 마늘향이 느껴지는 진국. 투박하게 잘린 파와 무가 푹 익어 야채의 단맛이 제대로였다. 큰 선지를 툭 잘라 뜨끈한 국물과 함께 한 입, 무와 파를 올려 또 한 입.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밥 한 공기가 뚝딱이었다. 이번엔 특설렁탕. 설렁탕 집이니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에 부풀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선지국에 비하면 좀 부실한 듯하다. "특"이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 미치지 못하는 고기 양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뽀오얀 국물을 한 입 떠먹은 공대남은 고개를 ..

[대구/평리동]피아자

피아자를 찾았다. 잔잔한 재즈 음악과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후 6시쯤 시작된 황혼이 넓은 창 너머로 펼쳐졌다. 중앙 테이블 위 샹들리에가 레스토랑을 환히 밝혀주었다. 가을이 이렇게 추웠던가? 제법 차가운 바람에 절로 어깨가 움추러들었지만 아랑곳 않고 밖으로 나가 분수대와 그 주변 경관을 눈에 담았다. 마치 유럽으로 순간이동을 한 듯한 느낌에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의 메뉴 부채살 스테이크 트러플 뇨끼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 불고기 피자 [양이 부족해서 추가주문] 등심 스테이크 우삼겹 크림 파스타 육질이 아주 부드럽다. 가니쉬로 나온 버터에 구운 감자는 많이 짜서 포크로 으깨어 스테이크와 함께 먹어야 한다. 파에 크림소스를 올린 색다른 샐러드도 입맛을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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