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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핫플 22

[대구/만촌]르고메드 파리 16 본점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르고메드 파리16 본점을 찾았다. 즐비한 상가를 지나다 르고메드 파리16 앞에 다다르자 마치 순간이동을 한 듯 유럽의 어느 카페가 나타났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맛있는 빵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조금만 기다려 내가 다 먹어줄게! 다이어트는 모르겠고! 오늘은 브런치를 야무지게 먹어주겠어! 어머 세상에 재료가 아낌없이 올라간 타르트들 좀 보세요~ 정말 살만 안 찌면 내가 쓸어버릴뻔 했잖니! 바깥 풍경이 잘 보이던 창가 테이블. 우린 일행이 3명이라 눈에만 담았다. 늦게 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먼저 온 두사람끼리 간단하게 크림 오믈렛 세트(세트는 아메리카노가 함께 나옵니다♡)와 토마토 오믈렛 세트를 주문해보았다. 본격적인 빵먹방은 일행이 오면 하는 걸로~ 아니 저기요, 이게 이렇게 맛있을 일인..

[대구]두낫디스터브 비슬산

비슬산 산책을 마치고 두낫디스터브 비슬산을 찾았다. 요기가 인증샷 맛집이라믄서요? 포토월(?!)을 지나 건물 외관을 한번 싸악 훑어주고 전체샷을 뙇! 두낫디스터브의 6번째 매장인가요? 6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쨌든 들어가봅시다. 입구에는 두산디스터브의 자랑인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있다. 주문을 마치고 본격 카페 투어를 시작했다. 이런 조명 인테리어, 너무 귀여운 것 아니오!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실내를 따뜻하게 덥혀준다. 1층 전체샷. 어느 한 곳 섬세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듯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직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끝나지 않았다 컨셉의 음료 제조실 및 카운터 이제 2층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2층은 손님들이 많아 계단을 향해서만 찰칵. 3층은 출입이 제한되..

[대구]커피팀버

커피팀버 대구 월성점을 찾았다. 보기만 해도 속이 탁 트이는 넓은 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기에 커피팀버의 시그니처 로고, 머리에 나뭇가지가 난 아저씨 얼굴. 주차장도 넓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곳곳에 푸르름을 간직한 식물들, 그리고 넓은 공간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이층으로 들어서자 잡지에나 나올법한 모던 인테리어가 밖순이 이과녀의 마음을 훔쳤다. 아니 요즘 카페는 다들 인테리어 전시장이세요? 뭐가 이렇게까지 예쁘고 난리야.. 나 여기서 살래.. 플랜테리어는 또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인테리어 구경도 중요하지만 먹부림을 미룰 순 없다! 카라멜향과 버터향이 너무 좋았던 겉바속촉 퀸아망.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햄치즈 크로와상 샌..

[대구] 빌리웍스(Billy Works)

카페, 베이커리와 델리(브런치&디너) 그리고 전시, 예술,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복합공간 빌리웍스(Billy Works)를 찾았다. 빌리웍스 Billy Works 빌리(We; 우리)와 웍스(Works; 일, 작업물, 영감)라는 의미를 가진 빌리웍스. 빌리웍스는 대구시 북구 고성동의 오래된 철강공장과 교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식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틀에 박힌 공간과 경험에 익숙해진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의 매개체가 되고자 했다는 포부 걸맞게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갖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빌리웍스의 스페셜 MD가 전시되어있었다. 심플 앤 모던. 밖순이 이과녀가 빌리웍스를 찾은 시간은 21시 40분. 주말인데다 너무 늦는 시간이었기에 베이커리는 이미 sold out 상태였다. 다음..

[프라우송] 베를리너 치즈 케이크

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한 프라우송. 안심역 근처의 프라우송 본점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사진을 100장쯤 찍고 왔을 만큼 아름다운 전경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예쁜 타르트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쁘고 맛있는 타르트들 사이에서 프라우송의 베스트 셀러를 차지한 메뉴는 베를리너 치즈 케이크이다. 프라우송을 들른다면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하는 베를리너 치즈 케이크를 소개한다. 베를리너 치즈 케이크 지름 약 20cm의 원형통에 담긴 베를리너 치즈 케이크. 포장용기가 예뻐 책상 위 잡동사니들의 사물함으로 사용하곤 한다. 뚜껑을 열면 예쁜 엽서처럼 보이는 안내문과 정갈한 종이 포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 뒷편에는 치즈 케이크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종이포장을 뜯으면 새하얀 치..

[대구산책코스] 월광수변공원

주말 오후, 옷을 따뜻하게 챙겨입고 집돌이 공대남과 월광수변공원을 찾았다. 월광수변공원 도원지(桃原池) 수변에 조성된 넓이 40,163㎡의 근린호수공원으로 대구보훈병원 남쪽에 위치해 있다. 2000년 4월 조성 이후 2017년 웨딩테마공원으로 재단장하여 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결혼을 테마로 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20년 9월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돼 있는 아기 수달 2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복숭아나무 등 40종 21,922본의 향토 수종이 식재되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공원 내 주요시설로는 음악분수, 월광교, 산책로, 장미길, 다목적운동장 등이 있다. 공원은 산책과 데이트를 즐기는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월광수변..

[대구] JACOB ARTS

오랜만에 제이콥 아츠를 찾았다. 며칠을 몸도 마음도 돌보지 못한 채 스스로를 밀어부쳤던 내게 주는 작은 선물이었다. 오랜 친구를 만나듯 반가운 마음에 웃음이 배시시 새어나왔다. Cafe JACOB ARTS 범어대성당을 배경으로 바라본 제이콥 아츠는 유럽의 어느 카페를 연상시켰다. 맛있는 쿠키와 버터바, 케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받은 듯 기분이 좋아졌다. 버터바와 플랫화이트를 주문한 후 카페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손을 씻는 공간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이런 디테일함이 제이콥 아츠의 매력인가보다. 사진을 찍으며 한껏 즐거워하고 있을 때쯤 직원분께서 버터바와 플랫화이트를 테이블로 가져다주셨다. 버터바는 따뜻하게 데워져있었고, 플랫화이트 위의 아트는 매우 섬세했다. 왈칵 쏟아져버릴까봐..

[에슐리 퀸즈] Letters From Green Forest

쌉싸름하면서 향긋한 녹차와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이 흐르는 에슐리 퀸즈 in 83타워를 찾았다. 에슐리 퀸즈 in 83타워 고기를 좋아하는 밖순이 이과녀는 샐러드 코너를 가뿐히 스킵해주고 즉석으로 스테이크와 해산물, 야채를 구워주는 그릴 코너로 직행했다. 즉석에서 구워나온 스테이크들과 더운야채, 메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이번엔 멕시코로 가보자! 멕시칸 타코의 소스(사워크림, 과카몰리, 살사)와 타코포크, 다양한 곁들임 야채들이 있다. 볶은 야채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신선한 양상추와 채썬 적양배추가 너무 그리웠다. 과카몰리는 너무 묽은 느낌. 아보카도가 조금 더 들어가 되직하고 크리미해야 진정한 과카몰리의 풍미가 느껴질 듯 하다. 그래도 맛있게 한 쌈(?) 했다. 그 옆엔 모짜렐라 치즈볼이 ..

[슬로우터틀] 큐브라떼

집돌이 공대남이 대구 성서의 큐브라떼 맛집을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공대남을 따라가며 '큐브라떼는 slow turtle이 맛있는데.' 라는 생각을 했다. 공대남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성서의 'slow turtle'이었다. 웃음이 터져나왔다. 우린 진짜 천생연분인가보다. slow turtle의 큐브라떼 진하고 달달한 에스프레소 큐브가 녹으면서 고소한 우유와 섞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진하고 맛있는 라떼를 즐길 수 있다. slow turtle의 어느 지점이든 에스프레소 큐브를 넉넉하게 제공하므로 테이크아웃 시 우유 한 팩을 더 넣어먹어도 좋다.(밖순이 이과녀는 성격이 급해 음료를 얼른 마셔버리기 때문에 큐브가 늘 남아 우유를 더 부어마신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고, slow turtle 동성로점이나 중앙대로점에..

[대구 산책 코스] 1. 두류공원 산책로 2탄 - 단풍으로 물들다.

밖순이 이과녀는 주말 아침이면 산책을 나선다. 그렇게 찾아간 두류공원. 두류공원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단풍으로 물든 두류공원 오전 7시 30분. 광장휴게소 앞 공원 순환로.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장관을 이뤘다. 두류여울길의 시작. 알록달록 단풍수 아래로 조깅으로 아침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이들이 지나가고 있다. 자연이 만든 그라데이션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두류여울길을 지나 성당못 두리길로 들어섰다. 완연한 가을이 성당못을 감싸안고 있었다. 성당두리못을 돌아 다시 문화예술회관으로 걸어왔다.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차 없는 거리 양 옆으로 길게 뻗어있다. 다시 두류여울길로 들어와 친수형 휴게공간으로 내려가자 알록달록한 단풍수로 둘러싸인 아담한 광장이 나타났다.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퐁하고 피어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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