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구나들이 13

[대구/가을데이트코스]금호꽂섬(하중도)

대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하중도가 새이름을 얻었다. 바로 금호꽃섬. 금호꽃섬 위치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665 주차장 정보 노곡교 건너(안쪽 차선 이용) 노원체육공원 주차장 이용 갓길 주차 절대 금지 금호꽃섬의 식생 금호꽃섬엔 가을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가을 바람에 산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바라보자니 마음이 설레었다. 이과녀가 금호꽃섬을 찾았던 날은 하늘이 조금 흐렸지만 나들이 하기엔 좋은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높은 가을 하늘에 닿을 듯 솟아오른 솟대들이 멋있었다. 국화에 가을 정취가 잔뜩 묻어있었다. 갈대밭에서의 한 컷도 인생샷으로 남을 수 있다.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댑싸리는 어떤가? 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의 첫째주. 이건 주말 금호꽃섬에서 가을 물에 들어보는 건 어떨까?

[대구/가을데이트코스] 달성꽃단지

이과녀는 주로 달성군의 곳곳을 누비며 계절을 만끽한다. 이번엔 가을이 찾아온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달성꽃단지를 찾았다. 달성꽃단지 논공 삼거리 주변에 조성된 달성꽃단지는 해바라기, 황황 코스모스, 핑크뮬리, 댑싸리 등이 식재한다.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달성군 명소로 손꼽히는 달성꽃단지. 지금 한창 만개를 앞둔 논공 해바라기 개화 소식과 주차 정보를 소개한다. 달성 꽃단지 찾아가는 방법 대구 달성군 논공읍 남리 194 해바라기를 만나러 갈 땐 대구 달성군 논공읍 비슬로 969를 찾아가면 된다. 주차장 안내 올 가을 달성 꽃단지를 찾는 관광객은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해바라기 포인트를 기준 비슬로 대로변으로 도보로 3분 거리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단, 대로변 주차가 불가하니 안..

[대구/약령시]대구근대골목 단팥빵

티 없이 푸른 하늘에 절로 발걸음이 가벼워지던 날. 외할머니께 드릴 단팥빵을 사러 근대골목 단팥빵을 사러 약령시의 대구근대골목 단팥빵 본점을 찾았다. 근대골목 단팥빵을 사드릴 때면 이과녀의 외할머니께서는 이 곳의 단팥빵이 단연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우신다. 할머니의 미소를 보기 위해 더위쯤은 가볍게 무시하며 걸음을 재촉했다. 모던과 클래식의 공존. 이과녀는 근대골목 단팥빵 본점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이과녀가 사랑하는 맛과 비주얼, 가성비까지 고루 갖춘 케이크들. 너희를 못 데려가는 게 오늘 나의 한이다ㅠㅠ 다음에 종류별로 데려가줄게♡ 오늘의 주.인.공! 단팥빵 되시겠다. 고소달달한 단팥과 호두가 섞인 앙금에 부드러운 빵이 진심 우유와도 아메리카노와도 찰떡 그 자체이다! 이과녀 할머니의 세컨픽 만쥬. 이과..

[대구]samsong 1957

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이 수성못에 samsong 1957이라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열었다. 거대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외관을 보고 놀란 마음이 맛있는 빵들을 보니 설렘으로 가득 찼다. 진열장은 왜 때문에 이렇게 예쁜 거죠? 딸기의 계절에 어울리는 시즌 메뉴들.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픽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그리고 딸기크로와상. 주문을 마친 후 2층으로 올라가보았다. 위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그리고 삼송 1957의 하이라이트. 제빵과정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면 유리창. 빵에 대한 삼송의 자부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빵맛이 더욱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다. 공대남에게 햇볕바라기를 시켜둔 후 이과녀는 3층(루프탑)으로 총총. 천장에 난 창을 통해 파아란 하늘이 고스란히 쏟아져들어..

[대구] 수성 빛 예술제

대구 수성못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수성 빛 예술제를 찾았다. 수성 빛 예술제 수성못 일대는 지금 수성 빛 예술제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가득하다. 걸음 걸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가보자. 수성 빛 예술제는 올해로 세번째 열리고 있다.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어루만지는 작지만 소중한 이벤트가 아닐까. 수성못 둘레의 가로수에 빛이 맺혔다. 아름다운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영화 아바타 속 한 장면에 내가 들어와있는 듯 착각이 들었다. 빛 터널 속을 걸었다. 마치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하는 듯한 기분에 어린아이마냥 들떠 우다다 뜀박질을 해보았다. 빛이 나는 조약돌이 만든 물결에 또 다시 탄성이 터져나왔다. 잘 가, 2021. 안녕, 나의 20대. 야광은 낮에 태양의 빛을 받아들..

[대구산책코스] 월광수변공원

주말 오후, 옷을 따뜻하게 챙겨입고 집돌이 공대남과 월광수변공원을 찾았다. 월광수변공원 도원지(桃原池) 수변에 조성된 넓이 40,163㎡의 근린호수공원으로 대구보훈병원 남쪽에 위치해 있다. 2000년 4월 조성 이후 2017년 웨딩테마공원으로 재단장하여 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결혼을 테마로 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20년 9월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돼 있는 아기 수달 2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복숭아나무 등 40종 21,922본의 향토 수종이 식재되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공원 내 주요시설로는 음악분수, 월광교, 산책로, 장미길, 다목적운동장 등이 있다. 공원은 산책과 데이트를 즐기는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월광수변..

[대구 산책 코스] 1. 두류공원 산책로 2탄 - 단풍으로 물들다.

밖순이 이과녀는 주말 아침이면 산책을 나선다. 그렇게 찾아간 두류공원. 두류공원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단풍으로 물든 두류공원 오전 7시 30분. 광장휴게소 앞 공원 순환로.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장관을 이뤘다. 두류여울길의 시작. 알록달록 단풍수 아래로 조깅으로 아침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이들이 지나가고 있다. 자연이 만든 그라데이션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두류여울길을 지나 성당못 두리길로 들어섰다. 완연한 가을이 성당못을 감싸안고 있었다. 성당두리못을 돌아 다시 문화예술회관으로 걸어왔다.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차 없는 거리 양 옆으로 길게 뻗어있다. 다시 두류여울길로 들어와 친수형 휴게공간으로 내려가자 알록달록한 단풍수로 둘러싸인 아담한 광장이 나타났다.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퐁하고 피어올랐..

[대구근교카페] 자연충만

쉼표(rest)가 필요한 때, 이곳을 찾았다. 자연충만 푸르름에 숨이 절로 쉬어졌다. 크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자 머리의 열이 조금 식으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자연충만. 이름 그대로 충만한 자연 속에 깨끗한 화이트톤의 건물이 고요히 서있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바깥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계단을 내려오니 흐르는 물과 흘러가는 구름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가 보였다. 자연충만이라는 표지와 함께 흔들의자가 걸려있었다. 참 예쁘다. 시간이 되어 카페 안으로 들어오자 갓구워진 빵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주문을 해두고 카페의 2층으로 가보았다. 2층은 좁지만 아늑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단풍이 참 아름다웠다. 본 건물의 뒷편엔 ..

[대구 산책 코스] 3.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花園邑) 본리(本里)에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가 있다. 18세기 초부터 남평문씨 일족이 들어와 터를 잡고 집성촌(集姓村)을 이룬 곳. 1715년에 문재철(文在徹)이 이곳에 들어와 정착했다고 하며, 문익점의 18대손인 문경호가 터를 닦았다고도 한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마을 입구에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그리고 그 뒤로 목화밭이 넓게 펼쳐져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목화밭 옆에는 잘 가꾸어진 연못이 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져 생기를 불어넣는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1975년 12월 30일 시도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목화씨를 담아온 대롱붓과 그 목화씨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다...

[대구 산책 코스] 2. 사문진 나루터

대구 곳곳을 걸어다니는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대구 산책 코스 두번째, 사문진 나루터이다. 사문진 나루터 사문진(沙門津), 낙동강 하류의 대표적인 나루터로 조선 시대 경상도 관아와 대구부(大邱府) 일원으로 유입되는 물자의 집산지였던 곳. 세종 28년부터 성종 대까지 40년간 무역 창고인 화원창(花園倉)으로 활용되었으며, 성종 3년에 대일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왜물고(倭物庫)가 설립된 곳. 고종 37년 3월, 미국 선교사 사이드보텀[Richard H. Sidebotham, 한국명: 사보담]에 의해 '귀신통'이라고 불리던 피아노가 한국 최초로 들어온 곳. 1932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이규환의 「임자 없는 나룻배」가 촬영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 사문진 나루터와 피아노 사문진나루터는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