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의 일기/집돌이의 게임세상

[오버워치2]게임 재능러가 판치는 세상에 평범한 사람이 랭커가 되는법.

집돌이 공대남 2024. 11. 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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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남이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 

현생과 취미 생활을 하다보니 갈수록 글을 쓰는 빈도가 줄어들어 어느새 몇달간 쓰지 않는 지경까지 오게되었다.

출장 덕분에 중간 중간에 새로운 곳도 가보고 각종 사진들을 찍으며 꼭 글을 적어야지 하였는데 

웃긴것이 공대남이 주로 하는 게임인 오버워치2를 이제서야 랭커를 찍은 사건이 생겨서 지금 까지 미뤄두었던 글들을 

다시 적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긴 서론을 읽어주어서 고맙고 본론으로 돌아가 게임재능러가 판치는 세상에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 랭커가 되는 법을 

적어보려고 한다.

공대남은 소위 말하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잘 하지는 못하는 평범한 사람 중 하나였다.

세상에는 소위말하는 재능러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특히 위도우나 캐서디나 소전 등 에임 캐릭터를 에임 재능러들과

게임을 할 때면 아 저 사람들은 너무 게임을 잘한다는 생각도 들고 같은 손인데 왜이렇게 차이가 날까 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꼭 이겨보고 싶었다!

예전에 즐겨 읽었던 삼국지에 힘있는 장수들도 전략으로 인해 패배하거나 목숨을 잃는 전쟁이 많았다.

그래서 전략을 짜보기로 했다. 

 

Chapter1. 적을 알고 나를 알자.

전략을 짜기 전 상대방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해야한다. 

특히 카운터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 기본 적으로 공대남은 위도우, 캐서디 등 에임캐릭터를 못해서 그걸 잡을 수 있는 소위 짜증 나는 캐릭터를 주로했다.레킹볼, 솜브라나 탱킹이 되는 윈스턴이나 디바로 열심히 괴롭혔다.카운터 표는 워낙 인터넷에 많이 있기 때문에 따로 게시하지는 않겠다.사실 이 정도로 소위 말하는 가위바위보로 카운터 운영만 해도 쉽게 다이아 까지는 갈 수 있다.허나.. 어느 정도 본인의 대한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나오는 그 욕심..그 욕심을 버리면 게임은 이긴다.

 

Chapter2. 다굴에는 장사없다.

욕심을 버리면 게임은 승리한다에 이 말에 우리팀이 픽한 캐릭터에 연계가 가능한 캐릭터를 골라 팀원에게 같이 물자고 이야기 하는 것이 최고다.만약 2명에서 연계가 가능한 플레이를 한다면 자동으로 나머지 팀원들이 맞춰줄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맞추지 않는 팀원이 있다면 그냥 맞춘 팀원으로 이겨 버리고 아니면 어차피 질 판이니 넘어간다.보통 20판 정도로 게임을 하면 3판 정도는 져도 상관없다. (고의로 지고자 하는게 아니면 거의 맞춰준다는 이야기다.)

팀게임이다. 항상 명심하자.

 

Chapter3. 적장의 목을 쳐라.

게임을 하다보면 그 판에 가장 잘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같은 티어면 보통 비슷할테지만 그래도 각 팀에 한명씩 잘하는 

유저들이 꼭 있다. 그 때 기죽지 말고 적장의 목을 치러 카운트 조합을 선택한다. 

만약 5명에서 적장을 한명 꼭 짜르고 시작하면 게임은 5 vs 4가 될것이다. 

적장이 없는 적진은 허수아비이니 그냥 쓸어버리면 된다.

저티어일때는 적장이 잘 없다. 그냥 다들 혼자 하고 싶은걸 하던지 아니면 합을 맞추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는 그걸 오합지졸이라고 부른다.

오합지졸은 chapter2에서 알려준 합을 맞춘 게임을 진행하면 연승을 할 수 밖에 없다.

가끔 만나는 고티어들의 부캐들이 보인다면 그 유저가 적장이다! 적장을 쳐라!

그러면 이긴다.

 

Chapter4. 시야를 분산 시켜라.

어느 정도 이제 티어가 오른다면 비슷한 사람들이 보일것이다. 적들과 우리팀의 합이 비슷하다면

변수를 만들어야 한다.

변수라는 것이 뭐 별 거 없다. 적의 빈틈을 만드는 것이 변수이다. 

만약 지원캐릭터 즉 힐러 같은 경우는 후방부에 보통 배치되어있다. 

저티어 일수록 되게 힐러들의 위치가 제각각이고 또 본진과 떨어져 있어 잡기가 수월하다. 

그런 경우 솜브라나 레킹볼, 겐지, 트레이서 같은 기동성 높은 캐릭터를 픽하여 힐러 2명을 괴롭히거나 킬을 낸다면 

앞 본진에서 우리팀은 힐러 포함 4명 과 적은 힐러 제외한 3명이 싸우는 꼴이 된다. 

아주 쉬운 게임이 되고 적은 힐러 탓을 하고 적 힐러는 아무도 나를 케어해주지 않는다라며 게임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럼 그 판의 승리는 당신의 것이다. 

이걸 보통 각을 벌리는 변수라고 하기도 하고 

만약 딜러가 각을 벌린다면 에임캐릭터를 들고 상대방 측면과 후방을 계속 해서 쏘고 도망가라. 

그럼 상대방은 시야가 분산되어 어디를 공격할 지 헷갈리게 되어 본진과의 싸움이 힘들게 될 것이다. 

기억해둬라 당신이 상대방을 괴롭히면 우리팀의 전략의 선택은 다양해진다.

 

Chapter5. 나를 비우고 소통을 해라.

공대남도 게임을 할 때 굉장히 화를 많이 내는 편이다. 왜 안되지? 라고 분명 전략대로 한다면 이기는 게임인데 

지는 게임도 있었다. 

문제는 소통이였다. 나 혼자 전략을 짜지만 팀원들이 따라와주지 않고 서로가 소통하지 않는다면 그 게임은 

혼자 전략 짜지만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 솔로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본인만 팀 게임이라고 착각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가장 쉬운 남탓을 하게 된다. 

본인이 먼저 소통을 요청하고 이야기 한다면 우리팀도 이기고 싶어 거기에 응해준다.

먼저 나를 비우고 소통을 하자.(공대남도 이게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5개의 챕터로 나눠서 간략하게 적어봤다. 

어느정도 기본 지식과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 된다는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이고

너무 교과서 같은 이야기 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는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꼭 이렇게 해보고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

 

누구에게는 되게 작은 성취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대남같은 평범러도 랭킹에 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어보았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오버워치2 유저들일 것이다.

오늘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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