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곳곳을 걸어다니는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대구 산책 코스 두번째, 사문진 나루터이다. 사문진 나루터 사문진(沙門津), 낙동강 하류의 대표적인 나루터로 조선 시대 경상도 관아와 대구부(大邱府) 일원으로 유입되는 물자의 집산지였던 곳. 세종 28년부터 성종 대까지 40년간 무역 창고인 화원창(花園倉)으로 활용되었으며, 성종 3년에 대일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왜물고(倭物庫)가 설립된 곳. 고종 37년 3월, 미국 선교사 사이드보텀[Richard H. Sidebotham, 한국명: 사보담]에 의해 '귀신통'이라고 불리던 피아노가 한국 최초로 들어온 곳. 1932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이규환의 「임자 없는 나룻배」가 촬영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 사문진 나루터와 피아노 사문진나루터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