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두툼해지는 것이 싫어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고 패딩 조끼를 걸쳤다.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착장. 기분이 좋아졌다. 손에는 Extra hot, 두유, 바닐라 시럽 추가로 커스텀한 스타벅스의 카페라떼. 따뜻한 기운이 퍼져갔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막간의 산책이 달콤했다. 산책길에 단풍이 드는 나무를 보았다. 나무가 가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짧을 것 같아 벌써부터 아쉬움이 몰려온다. 대구, 단풍으로 물들다. 식물은 일 최저기온이 섭씨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든다. 현재의 기온을 토대로 한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단풍은 팔공산을 기준으로 10월 27일에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이들과 대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한다. 팔공산 단풍길(공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