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 이과녀의 식탐이 날로 늘어간다. 천고'밖순이'비의 계절인가보다. 어차피 찌는 거 맛있게 먹고 찌는 게 낫다는 말도 안되는 행복회로를 돌리며 맥도날드로 향했다.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루틴처럼 보는 영화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나홀로 집에'이다. 영화에서 케빈이 도둑들의 침입에 대한 대비를 마친 후 천진하게 맥앤치즈를 먹으러 가는 장면이 나온다. 뿐만아니라 많은 미드에서 한번쯤은 주인공들이 맥앤치즈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맥앤치즈는 그만큼 미국스러운 미국인들의 소울푸드이다. 재미있는 건 미국인들은 저마다 맥앤치즈 레시피를 갖고 있을만큼 맥(?)부심이 있다. 아마 한국인들이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가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맥도날드가 맥앤치즈가 들어간 버거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