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해장국으로 비 맞아 노곤한 몸을 추스르고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디타임을 갖고자 에비뉴를 찾았다. 카페 애비뉴 공휴일엔 원래 영업을 하지 않는데 단체 예약손님이 있어 문을 열었다는 사장님. 우리에게도 티타임의 기회를 선뜻 내어주셨다. 카페 에비뉴는 앤틱가구 및 소품 전시장과 오르골 테라피 연구센터와 함께 운영된다. 볼거리 들을거리 먹거리가 모두 충족되는 완벽한 곳이랄까. 카페를 들어서자 보이는 인테리어에 감탄이 절로 터져나왔다. 유럽으로 공간이동을 한듯한 느낌. 황홀함에 넋을 놓고 실내 곳곳을 눈에 담았다. 매일같이 생화 꽃꽂이를 하신다니 사장님의 정성이 대단하시다. 메뉴판 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어찌보면 조금 조잡해보일 순 있으나 이 카페의 컨셉이 맥시멀인만큼 컨셉에 충실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