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와 일주일 빠른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단골 피자집 EtOH's 를 찾았다.(이과녀와 또다른 이과녀인 친구는 이곳을 에탄올이라 부른다.) 입구에 들어서자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늘 그렇듯 페퍼로니 피자🍕에 치즈 추가🧀, 갈릭딥은 인당 하나씩. 그리고 이토스 피자에 빠질 수 없는 맥주🍺. 핼러윈 스페셜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스페셜 드링크로 시즌 맥주가 있다며 Anderson Valley 시리즈를 추천해주셨다. 날씨가 그닥 춥지 않아 주문 후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잠시 후 우리가 주문한 페퍼로니 피자🍕가 나왔다. 페퍼로니가 적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치즈가 워낙 많이 올라가 페퍼로니가 파묻힌 케이스이다. 먹을 것 앞에서 말이 길면 안되는 법. 레드페퍼와 파마산 치즈를 왕창 뿌려준 후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