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남이다. 연유커피하면 항상 하나의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베트남 다낭에 놀러가서 가이드분이 두 번째 날에 들려준 에피소드인데 햇볕이 쨍쨍한 날 버스를 타며 이동하던 중 어떤 진주가게에 내렸다. 연유카페라떼 그 진주가게에 내려서 진주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가이드선생님이 밖으로 나와서 커피 드세요~ 하셔서 나갔었다. 거기에는 연유와 아메리카노가 있었는데 아메리카노에 연유를 부어서 먹으면 된다고 했다. 첫 맛이 마치 맥심의 커피믹스와 맛이 똑같았다. 너무 똑같아 응?? 하고 있으니 가이드 선생님이 설명을 하시는데 커피믹스가 이 맛을 인스턴트로 재현한거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 때 부터 연유를 사서 아메리카노에 타서 마신다. 커피믹스는 아무래도 끝 맛이 텁텁한데 연유라떼는 아주 깔끔하다. 서론이 길었다.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