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IN FOG

IN FOG

지난 가을 가족들과 경산 삼성현 역사 공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나왔다 우연히 들르게 된 IN FOG.
주말 오후임에도 크게 북적이지 않아 이 곳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노을빛이 물든 하늘이 예뻐 찍었던 사진인데 Instagram을 하면서 봤더니 이곳이이 카페에 포토존이라고 한다.

입구에 들어오면 귀여운 유니콘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입구 오른편엔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굿즈들이 전시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카페 내부가 생각보다 더 넓어 깜짝 놀랐다. 알고 봤더니 브런치도 하고 베이커리도 있는 큰 카페였다.
배가 조금만 더 고팠다면 브런치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었을 만큼 브런치의 고소한 향이 카페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귀여운 케이크와 파이도 이곳의 시그니처인 듯 했다.

카페의 뒷 공간에도 예쁜 정원이 마련되어있다.
날이 풀리면 어린 아이와 함께 와서 야외 정원을 만끽해도 좋을 듯 하다.

실내 인테리어도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일명 버섯 램프들이 곳곳에 있는데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담당한다.

호들갑을 한 스푼 추가하자면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주 웅.장.하다.

앞에서 소개했던 야외 공간과 이어지는 IN FROG 갤러리.

대박이었던 건 이 공간이 무료대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곳을 방문했던 당시 이과녀는 웨딩홀 투어를 하고 있었던 터라 스몰웨딩홀의 대관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터라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실내에는 작은 미술 전시가 마련되어 있었다.

사실 이렇게까지 디저트를 많이 시킬거면 브런치 메뉴를 선택하는 게 더 나을 뻔 했겠다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모아놓고 보니 눈, 코, 입이 모두 즐거운 한 상(?)이 되어 뿌듯함을 느꼈다.
6개월이 다 되어가다보니 메뉴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스리슬쩍 넘어가는 것을 용서해주시길.
무튼 맛있었던 것 같다.
우리 앞 테이블에서 파스타를 먹던 모녀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는 걸 보면 조만간 브런치를 먹으러 IN FOG를 방문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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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두서없이 소개를 한 것 같아 속상하다.
앞으론 제 때 포스팅을 하기로.

그럼에도 꾸역꾸역 정리해보자면

IN FOG의 특장점은

대형카페 특유의 탁 트인 공간감
깔끔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
아기자기 예쁘면서도 맛도 좋은 디저트
이과녀는 못 먹었지만 남들이 다 맛있다고 하는 브런치 메뉴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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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경산 나들이 예정이 있다면
대구 근교에서 데이트를 할 계획이라면
들러볼만한 카페

IN FOG는

인포그 커피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로 902 인포그 커피
https://naver.me/xzi6smV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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