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밝히는 아름다운 별빛.
그 아래 더욱 더 아름답게 빛나는 연인.
이월드는 지금 꿈만 같은 황홀한 장면이 펼쳐지는 미라클 윈터 나이트가 열리고 있다.
83타워에 주차를 하고 내리자 화려한 불빛들이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를 반겼다.
신이 난 밖순이 이과녀가 너무 예쁘다는 호들갑과 함께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다 세게 넘어져 집돌이 공대남을 걱정시켰던 장소이기도 하다.
단풍과 별빛, 데크가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길을 따라 이월드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화려하게 빛나는 장미들과 다이아몬드링이 있는 로맨틱 빛 장미 언덕.
이날 오전 이 곳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동료의 이야기와 상대방이 여기까지 와서 프러포즈를 받아줬다는 게 대단하다는 다른 동료의 디스에 배를 잡고 웃었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한번 웃음이 터졌다.
아무리봐도 프로포즈까진 아니고 10대나 20대 초반의 커플들이 커플링정도는 끼워줄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반지 있어요! 이래 봬도 다이아몬드링이랍니다!
포토존도 한 번 찍어주고!
고스트하우스 건너 광장 분수에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모자 장수가 쓸 법한 모자가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또한 색색의 공들과 다정하게 머리를 맞댄 백조 한 쌍이 수면 위를 밝히고 있다.
중앙 광장에는 미라클 윈터 나이트의 마스코트, 자이언트 산타 비비가 자리하고 있다.
비비의 뒤로는 83타워와 스카이드롭이 빛나고 있다.
자이언트 산타 비비와 메인 출입구를 잇는 길은 새하얀 풍선들과 포근한 불빛들이 머리 위를 감싸고 있고, 그 옆엔 수국 화관을 쓴 클래식카들이 줄지어 있다.
휠체어와 유모차가 올라오는 터널도 아름다운 불빛이 가득하다.
메인입구 앞 광장에 다다르자 대형트리가 어둠을 밝히고 있다.
집돌이와 다시 스카이 웨이를 타고 83타워를 향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이월드의 불빛은 장관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83타워. 정말 열 걸음마다 너무 예쁜 포토존이 기다리고 있다.
저... 왜 그러시는 거에요?? 뭐가 들려요?? ㅋㅋㅋ
기절드롭이라 불리는 스카이 드롭 한번 타주고!
피 쏠리겠는데?? 피에로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집돌이 공대남.
천사가 라팜팜팜!
별빛과 낭만 가득한 미라클 윈터 나이트. 연인의 손을 잡고 포근한 불빛 아래를 걸어보자.
이월드
http://naver.me/FHngTm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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