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밤이 길고, 그러다보니 야식이 자꾸 당긴다.(핑계가 백만가지이다.)
야식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밖순이 이과녀의 야시장 투어를 소개한다.
서문시장 야시장
서문시장에 어둠이 내리면 야시장이 들어서며 다시 발길이 몰려든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즐길거리들이 즐비한 야시장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의 발걸음이 몰려들고 있다.
밖순이 이과녀도 자연스레 맛집 앞 이끌려 걸어갔다.
세상이 이게 뭐야? 탱글탱글한 새우와 스테이크에 매콤달콤 양념을 바르고 철판과 토치로 불향을 입히면 맛이 없을수가 없잖아. 해물은 살 안 찌니까 먹어도 돼..츄릅..
현란한 불쇼를 볼 수 있는 큐브 스테이크. 고기는 언제나 옳지요.
대구하면 막창 아인교! 마늘향이 싸악 도는 쫄깃쫄깃 막창과 조랭이떡의 콜라보레이션 못 참지! 고소한 땅콩이 들어간 된장 소스까지 곁들이면 핵맛!
그 밖에도 불초밥, 칠리새우, 랍스타 버터 구이 등 맛있는 야식거리가 가득이다.
거기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버스킹 공연까지 마련되어있다!
예전의 불야성을 이루던 서문 야시장의 명성에는 못 미치지만 코로나도 불구하고 서문 야시장의 불은 꺼지지 않았으니 겨울밤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서문 야시장을 찾아봐도 좋다!
● 월,수,목,일(19:00~22:30) 금,토(19:00~23:30)
● 정기휴무 : 매주화요일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서문시장 야시장과 비교했을 때 스케일은 작지만 주차나 시설면에서 훨씬 나았던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을 소개한다.
대구 1호선 칠성시장역 4번 출구. 어둠이 내린 대교 아래엔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이 열린다.
입구부터 형형색색 별빛이 가득하다.
신천의 야경과 맛있는 야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아주 깔끔하고 청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별빛이 흐르는 터널을 지나 야시장에 발을 들였다.
추위를 이기게 해줄 난로 주변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테이블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물론 쾌적하고 따뜻한 실내 부스도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흥을 돋우는 감성 가득 버스킹과
맛도 가격도 혜자스러운 먹거리들도 잔뜩이니 칠성야시장을 찾지 않을 이유가 없다.
포근한 치즈 이불을 덮은 랍스터의 아름자운 자태를 보라!
어서 내 입으로 들어와. 두툼하고 탱글탱글한 랍스터의 속살에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지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맛이 된다.
쫀득쫀득한 찹쌀 탕수육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새콤달콤한 소스까지 부어주면 환상이다.
불쇼 한 판 보고가세요! 직화로 더욱 쫄깃해진 대구 막창도 맛보자!
저녁 식사 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디저트부터
든든한 저녁 한끼가 될 수 있는 맛깔스런 음식들.
긴긴 겨울밤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안주까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소소하게나마 신천의 야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들도 마련되어 있다.
맛이면 맛, 청결이면 청결, 가격이면 가격, 볼거리면 볼거리!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은
운영시간
- 평 일 18:00 ~ 22:30
- 금요일 18:00 ~ 23:30
- 토요일 18:00 ~ 23:30
- 정기휴일 매주 화요일
위치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멈추다시피 했던 대구의 재래시장들이 다시 활기를 찾으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구 야시장은 더욱 밝고 뜨거운 듯 하다.
오늘밤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의 밤참을 계획한다면 대구의 서문시장 야시장,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