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의 일기/먹깨비 밖순이의 카페 투어

[대구] FuFu Coffee

밖순이과녀 2021. 10. 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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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순이 이과녀의 집 근처에는 Instgram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러다보니 내추럴(이라 쓰고 추레하다고 읽는다.)하게 집 앞을 활보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민 사람들과 마주쳐 자신의 골몰을 깊이 반성하며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종종 생긴다.

어쨌든 집 바로 앞에 맛집이 있다는 것은 축복.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크로플 맛집 FuFu Coffee를 소개한다.

FuFu Coffee

 

코너를 잘 활용한 인테리어와 FuFu의 간결하고 귀여운 로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FuFu의 메뉴판. 크로플은 적혀있지 않다. 

밖순이 이과녀가 생각하는 FuFu의 시그니처 메뉴는 Salted Caramel LatteFuFuspanner (FuFu S/S Latte로 유명했던 아이스크림 라떼는 없어졌다. 왜지?)로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사랑스러운 크로플들이다.

FuFu를 방문했을 때 진열된 크로플들이 없어 예전 사진을 꺼내왔다.

Lotus 크로플국민 커피 과자 Lotus가 부서져 크로플을 가득 뒤덮고 있다. 바삭바삭 달콤한 맛이 환상이다.

Chedder Cheese 크로플은 노오란 체다 치즈 한장이 통으로 크로플 위에 올라가 단짠의 조화를 이룬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Brown Cheese 크로플이 있을 때도 있다. 카라멜 맛의 치즈가 계속 손을 이끈다. 정말 맛있다.

Classic is The Best. 그럼에도 Best는 Original 크로플이다. 버터와 함께 노릇노릇 굽혀 글레이즈드된 크로플을 만날 수 있다.

누가 그랬다. FuFu는 거울 맛집이라고. 하지만 밖순이 이과녀는 셀고..이다.
15분을 기다려 영접한 Original 크로플. 예쁘다. 얼른 내 입 속으로 들어오렴.
Original set 4개 중 마지막 남은 녀석을 들고 찍어 보았다. 4개가 순삭이다. 아까워.

 

인스타그램 맛집, 대구의 핫플레이스를 찾는다면 FuFu Coffee를 들러도 좋을 듯 하다.

 

 

네이버 지도

달서구 감삼동

map.naver.com

노천 테이블에서 햇살과 함께 즐기는 크로플도 매력적이니 날이 좋을 때 찾아보길.

혹시 카페 근처에 내추럴한 사람들이 돌아다니거든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말길. 그들은 집 앞 거리를 활보하는 주민일 뿐이니. 

그럼 밖순이 이과녀의 바깥 나들이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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