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내려왔는데 스타벅스가 생겼다.
CGV 영화관 생긴 것도 신기한데 스타벅스가 생기다니.
참고로 집돌이 공대남의 본가는 읍도, 면도 아닌 리(里)다.
리 (행정 구역) : 리(里)는 한국의 지역을 구분하는 말단 단위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존재한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가다듬고 스타벅스에 들어왔다. 스타벅스로 들어오니 다시 대구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무엇일까? 도시의 느낌인건가.
처음 방문한 스타벅스이니,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자.
콜드 브루 오트 라떼 (Cold Brew Oat Latte)
오트 밀크(Oat milk)로 만든 라떼, 콜드 브루 오트 라떼를 주문했다.
가격은 Tall. 5,600원, Grande. 6,100원 , Venti. 6,600원.
라떼는 고소한 맛이 생명인데, 곡물로 만든 우유라니. 과연 맛있을까? 라는 생각에 잠겨있을 즈음 닉네임을 부르는 스타벅스 직원의 외침이 들려왔다.
오트 밀크 베이스가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비건 또는 유당불내증으로 라떼를 마시지 못했다면 콜드 브루 오트 라떼를 선택하자.
칼로리도 나쁘지 않다. Tall 사이즈 기준 105kcal.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강추이다. 물론 시럽은 빼야겠지만. 충분히 달아서 시럽을 하나쯤 빼도 나쁘지 않다.
일반 우유보다 조금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깔끔하다고 느낄 수 있다.
고소함에 있어서는 동물성 우유의 고소함과는 다른 결의 곡물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기본 커스텀으로 마셨을 때 적당한 달달함(a.k.a 머리가 아프지 않은 달달함)과 깔끔함이 기분 좋은 라떼.
밖순이 이과녀의 잔소리에 정말 천천히 마시려고 했는데 다섯 모금에 밑바닥이 드러났다.(정말 천천히 마시려고 했어. 믿어줘. 이럴 줄 알았으면 Venti로 주문할 걸.)
[한 줄 시식평]
이럴거면 비건을 할 걸 그랬어요 - 육식 집돌이 공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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