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이콥 아츠를 찾았다.
며칠을 몸도 마음도 돌보지 못한 채 스스로를 밀어부쳤던 내게 주는 작은 선물이었다.
오랜 친구를 만나듯 반가운 마음에 웃음이 배시시 새어나왔다.
Cafe JACOB ARTS
범어대성당을 배경으로 바라본 제이콥 아츠는 유럽의 어느 카페를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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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쿠키와 버터바, 케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받은 듯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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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바와 플랫화이트를 주문한 후 카페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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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는 공간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이런 디테일함이 제이콥 아츠의 매력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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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며 한껏 즐거워하고 있을 때쯤 직원분께서 버터바와 플랫화이트를 테이블로 가져다주셨다.
버터바는 따뜻하게 데워져있었고, 플랫화이트 위의 아트는 매우 섬세했다.
왈칵 쏟아져버릴까봐 겁이 나 얼려놓았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렸다.
버터바를 조금 잘라 입 속에 넣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버터의 향이 입 속을 맴돌았다.
바로 이어 플랫화이트를 한 모금 마셨다. 포근하고 고소한 플랫화이트가 버터바와 참 잘 어울렸다.
"하, 이제 좀 살겠다."
속마음이 입 밖으로 너무 크게 나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자 직원분께서 편하게 그 시간을 즐기라는 듯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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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화이트가 너무 맛있어 금세 다 마셔버렸다.
버터바가 한 조각 남아 롱블랙을 한 잔 더 주문했다.
따뜻하게 데워진 잔에 담긴 진한 롱블랙이 테이블에 놓였다.
롱블랙을 한 모금 마시고 남은 버터바를 다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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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실컷 여유를 부리다 카페를 나섰다.
그냥 가기가 아쉬워 대성당을 한바퀴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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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을 때 찾고싶은 곳, 제이콥 아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준비되어있는 그곳은
제이콥아츠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90 범어성당
http://naver.me/5HNaTaM7
제이콥아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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