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의 일기/먹깨비 밖순이의 카페 투어

[대구]samsong 1957

밖순이과녀 2022. 3. 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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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이 수성못에 samsong 1957이라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열었다.

거대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외관을 보고 놀란 마음이 맛있는 빵들을 보니 설렘으로 가득 찼다.
진열장은 왜 때문에 이렇게 예쁜 거죠?

딸기의 계절에 어울리는 시즌 메뉴들.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픽은 아메리카노카페라떼, 그리고 딸기크로와상.

주문을 마친 후 2층으로 올라가보았다.

위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그리고 삼송 1957의 하이라이트. 제빵과정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면 유리창.
빵에 대한 삼송의 자부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빵맛이 더욱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다.

공대남에게 햇볕바라기를 시켜둔 후 이과녀는 3층(루프탑)으로 총총.
천장에 난 창을 통해 파아란 하늘이 고스란히 쏟아져들어왔다.

루프탑은 노키즈존.
나머지층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거, 루프탑이 너무 예쁜 거 아니오!
이과녀도 루프탑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잠깐 했지만 결혼식을 다녀오느라 옷이 얇아서 패쓰.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루프탑에서 햇볕바라기를 즐겨도 좋을 듯 하다.

다시 2층으로 내려오자 공대남이 커피와 빵을 갖고 오고 있었다.
1957년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나오는 내공을 느낄 차례.
햇볕 아래에서 인증샷을 후딱 찍고 포크와 나이프를 공격적으로 휘둘러보았다.

이과녀의 점수는요?

음..... 10점 만점에 7점...

한껏 기대를 해서일까. 크림은 느끼하고 무거웠으며, 딸기는 보관이 오래된 느낌. 크로와상은 조금 질겼다.
이는 공대남도 동일하게 느낀 부분.

아쉬움에 두 사람 모두 잠시 잠깐 허공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금액이 착하지 않은데 맛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요..

물론 이것 하나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명성에 비해 실속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인테리어, 주차시설 등은 모두 만점.

다음번 도전에는 맛있는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하며 이번 삼송 1957 탐방은 여기까지.




삼송1957
대구 수성구 두산동 695 삼송 1957
http://naver.me/Gd6yl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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