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의 일기/먹깨비 밖순이의 카페 투어

[거제]외도널서리

밖순이과녀 2022. 3. 14. 11:59
반응형

구조라해변의 조용한 마을에는 보물같은 카페가 숨어있다.

외도널서리

조용한 해변 마을의 좁은 골목을 걷다보면 보물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바람곶 우체국의 왼편에 위치한 이 곳의 이름은 외도널서리이다.

가로수길을 지나면 마치 식물원으로 착각을 일으키는 큰 창을 가진 초록색 카페가 나타난다.
그 왼편의 새하얀 별관은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사진만 남겨보았다.

실내는 식물들과 장식품이 어루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예쁜 공간에 밖순이 이과녀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기를 한참.
밖순이 이과녀 가족이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었다.

구조라에이드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유자에이드에 바다의 푸른색이 담긴 라벤더 티를 넣으면 구조라 해변의 선셋을 만나볼 수 있다.

밀크티

시나몬과 스타어니스로 풍미를 더한 진한 아이스 밀크티.

널서리커피

부드러운 연유크림과 거제의 제피가 입 안으로 들어오면 뒤이어 고소한 커피가 입 안을 가득 채운다.
제피는 매콤하면서 톡 쏘는 향이 매력적인 향신채로 주로 비린맛을 없애는데 사용되는데
제피의 톡 쏘는 향이 커피와 어우러지자 아주 재미있는 맛이 되었다.

몽돌쇼콜라

거제의 해변에서는 오랜시간 파도에 깎여 동글동글 모양이 된 몽돌을 볼 수 있다.
외도 널서리에는 거제 해변을 옮겨다 놓은 듯 몽돌을 닮은 케이크들이 있다.

몽돌 레인보우와 몽돌 쇼콜라.

그 중 이과녀의 픽은 몽돌 쇼콜라.
정말 해변의 몽돌을 가져놓은듯한 비주얼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칼로 케이크를 톡 건드리자 겉의 초콜릿이 깨지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무스와 시트가 드러났다.
진한 초콜릿의 맛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가족들과 즐거운 티타임을 가지다보니 외도널서리에 황금빛의 노을이 내리기 시작했다. 밝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외도 널서리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놓고 있다가 마감시간이 되어가는 것을 깨닫고 후다닥 카페를 빠져나왔다.

떠나는 길까지 정말 아름다웠던 외도 널서리.


이번 거제 여행 중 꼽은 집돌이 공대남과 함께 와보고 싶은 top 3 중 한 곳인 외도 널서리.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커피와 차, 그리고 디저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이 곳은

외도널서리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4길 21
http://naver.me/xVJxmIH8

외도널서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24 · 블로그리뷰 1,857

m.place.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