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가 왕창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곳 '남다른 소'를 찾았다.
남다른 소
'남다른 소'는 성서이마트 주차장 입구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왼쪽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다.(단, 건물 입주민들을 위한 지정주차구역이 있으니 꼭 확인을 할 것)

프라임 냉장생고기를 인당 24900원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자, 이제 고기 앞으로 가보자.

마음껏 먹으라고 하시니 마음껏 먹어보지요.

불판을 기다리며 셀프바를 둘러보았다. 다양한 야채와 겉절이, 떡볶이 떡, 새송이 버섯, 양파절임, 김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반찬이 맛깔스럽거나 다양하진 않다. 하지만 반찬으로 배를 불릴 생각은 없었으니 개의치 않았다.

아 따뜻해. 불이 오자 추위가 가셨다. 자연스레 집돌이 공대남과 동시에 손을 뻗어 불을 쬐었다.

드디어 영접한 프라임 생고기. 첫판은 등심, 부채살, 토시살, 갈비살로 구성된다.

자, 고기 들어갑니다!
밖순이 이과녀는 육식주의자다. 고기라면 아주 환장을 해서 밖순이 이과녀의 동생과 턱이 아플 때까지 밥 한숟갈 없이 소고기만을 구워먹었던 적도 있다.
그런 이과녀 앞에 나타난 최종 보스, 집돌이 공대남. 직장동료와 소고기를 17인분 약 50만원치를 먹었다고 한다. 인정하고싶지 않았지만 패배를 인정하고야 말았다.
그런 두 사람이 함께 소고기 무한리필 집을 찾았다니. 좀 너무하긴 했다.

금세 한 판이 동이 났고, 리필을 했다. 두번째 판도 여전히 양질의 고기가 제공된다. 그렇게 다섯판을 먹었다. 종목 변경도 없이 탄산음료도 없이 그저 그렇게 꿋꿋이 고기만 먹었다. 뿌듯해.

한국인의 마지막은 역시나 밥. 해물된장찌개(5000)와 공기밥 하나를 주문해 집돌이 공대남과 나누어 먹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된찌도 먹어본 사람이 맛있게 먹는다. 된찌가 오자마자 집돌이 공대남이 소고기 몇점을 된찌에 담그었다. 크~ 그의 센스에 박수를 보냈다.

쫄깃쫄깃한 조개살과 소고기가 가득한 구수하고 깔끔한 된장찌개와 함께 흰 쌀밥마저 뚝딱하고 한껏 부른 배를 두드리자 집돌이 공대남이 푸하하 웃음을 터트렸다.
너무 정신없이 많이 먹었나 민망하긴 했지만 뭐~ 잘먹는 거 좋다며! 하며 괜히 역정을 내곤 기분좋게 남다른 소를 나왔다.
품질 좋은 소고기를 가성비 넘치게 먹기 원한다면
'남다른 소'를 찾아가자.
남다른 소
http://naver.me/GSkSMD5y
남다른소 성서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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