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의 일기/먹깨비 밖순이의 맛집

[아웃백]런치세트 / 다시 돌아온 퀄리티

밖순이과녀 2022. 5. 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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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아웃백을 찾지 않았다.
아웃백이 bhc에 인수된 후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평(악의적인 혹평을 걸러내더라도)이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과녀만큼이나 아웃백을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아웃백의 퀄리티가 다시 돌아왔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공대남이 회사 상사분으로부터 아웃백 10만원 상품권을 선물 받았다는 이야기에 얼른 아웃백을 찾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기브미 파이브
  • 짐붐바 스테이크(사이드는 구운고구마 2개)
  •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
  • 스파이시 갈릭 씨푸드 라이스
  • (VIP쿠폰으로 받은) 치킨 텐더 샐러드

이과녀의 사랑 기브미 파이브.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크리스피 쿠카부라 윙, 레인지랜드 립레츠, 오지 치즈 후라이즈, 치킨 핑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웃백 No.1 혜자템이다.
한동안 오지 치즈 후라이즈가 치즈스틱으로 대체되어 말이 많았는데 원가야 어찌됐든 고객이 오지 치즈 프라이즈를 원한다면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가 풍미를 더하는 채끝등심 스테이크, 짐붐바 스테이크.
가격 대비 고기의 질도 양도 좋은 편이라 런치 메뉴에서 자주 주문을 하는 편이다.

투움바 소스만 해도 맛있는데 거기에 스테이크까지 곁들였으니 을매나 맛있게요,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
새우도 칵테일 새우가 아닌 원래의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새우가 보여 기분이 좋았다.

관자, 새우, 오징어를 올리브 오일에 볶아낸 스파이시 갈릭 씨푸드 라이스.
이것 역시도 원래 아웃백의 해산물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었다. 관자도 새우도 크기와 질감, 맛 모두 좋은 편이었다.



classic is best. 이과녀가 늘 사랑하는 말이다.
클래식한 아웃백이 돌아왔다.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 모두 돌아왔다.
그러니 이젠 아웃백으로 발걸음을 돌려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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