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커피] 블루베리 크림치즈 찹쌀 와플 / 아이스 소이크림라떼 / 아이스 휘핑크림 카푸치노

공기는 차갑지만 햇살만큼은 따스했던 오후. 아키인 9번째 매장 핸즈커피 호산점을 찾았다.

핸즈커피 아키인(Archin)은 Architecture와 Interior Design의 합성어로, 건축부터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디자인하고 시공하여 만들어진 매장이다.

핸즈커피 호산점

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는 핸즈커피 호산점.
모던하고 심플한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외벽에 햇살이 반사되어 반짝였다.

핸드 드립 커피를 내리는 공간을 훔쳐보았다.

다양한 원두가 준비되어있다. 틴케이스가 너무 예뻐 갖고 싶다는 욕심이 스믈스믈 올라왔다.

조금은 분주했던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오자 탁 트인 공간이 펼쳐졌다.

2층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예술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어컨 바람에 조각들이 움직여 바람이 눈으로 보이는 듯 했다.

매장이 워낙 넓어 테이블 수가 매우 많은데도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다. 사람이 많은 점심시간에도 친구, 동료와 마음 편히 수다를 떨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채광이 좋은 창가. 혼자 카페를 찾는다면 창가 테이블도 나쁘지 않다.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으면 괜시리 마음이 설렌다.

왼쪽 블루베리 크림치즈 찹쌀 와플, 오른쪽 앞 아이스 휘핑크림 카푸치노, 오른쪽 뒤 아이스 소이크림라떼

블루베리 크림치즈 찹쌀 와플.
쫀득쫀득한 와플 시트에 아이스크림과 크림치즈를 왕창 발라 먹으면 달콤함이 최고치로 충전된다.
뒤이어 블루베리를 하나 먹으면 상큼함이 입 안을 퍼져나간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디저트는 늘 맛있다.

아이스 소이크림라떼
밖순이 이과녀의 favorite drink of Hands coffee
부드러운 크림과 두유 베이스의 라떼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은은한 맛이 난다.
컵 아래에 곡물이 가라앉아 있다. 크림을 어느 정도 마신 후엔 스트로우로 저어야 더욱 고소한 소이라떼를 즐길 수 있다.

아이스 휘핑크림 카푸치노.
부드럽고 달콤한 휘핑크림과 카푸치노가 어울어져 마치 구름을 마시는 듯 폼폼한 목넘김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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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탁트인 매장에서 친구, 동료와 즐거운 티타임을 갖고 싶다면 핸즈커피 호산점을 찾아봐도 좋을 듯 하다.

핸즈커피 호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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