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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6

[경주]AVENUE(애비뉴)

경주 해장국으로 비 맞아 노곤한 몸을 추스르고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디타임을 갖고자 에비뉴를 찾았다. 카페 애비뉴 공휴일엔 원래 영업을 하지 않는데 단체 예약손님이 있어 문을 열었다는 사장님. 우리에게도 티타임의 기회를 선뜻 내어주셨다. 카페 에비뉴는 앤틱가구 및 소품 전시장과 오르골 테라피 연구센터와 함께 운영된다. 볼거리 들을거리 먹거리가 모두 충족되는 완벽한 곳이랄까. 카페를 들어서자 보이는 인테리어에 감탄이 절로 터져나왔다. 유럽으로 공간이동을 한듯한 느낌. 황홀함에 넋을 놓고 실내 곳곳을 눈에 담았다. 매일같이 생화 꽃꽂이를 하신다니 사장님의 정성이 대단하시다. 메뉴판 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어찌보면 조금 조잡해보일 순 있으나 이 카페의 컨셉이 맥시멀인만큼 컨셉에 충실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

[경주/황리단길] 봄날

황리단길을 걷다 두유 전문점 봄날을 들렀다. 두유 전문점에 왔으니 두유를 시켜봐야지. 백태로 만든 100% 두유를 주문해보았다. 잘 가꾸어진 정원을 바라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뭐랄까 좋은 고택에 들어선 기분이랄까. 점원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곳. 조용한 별채를 오롯이 이과녀 혼자 사용할 수 있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잠시 후 두유가 견과류 토핑과 함께 제공되었다. 별채 마루에 트레이를 놓고 그 앞의 꽃과 함께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이과녀가 사랑해 마지않는 풍경이다. 따뜻한 두유에 시럽을 한바퀴 돌리고 견과류 토핑을 올려 한 입 마시자, 극강의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두유의 비린맛을 걱정했던 것이 무안할 만큼 너무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눈이 절로 커졌다. 시럽을 넣었음에도 ..

[경주/황리단길] 향화정

육회물회 맛집! 꼬막 비빔밥 맛집! 황리단길의 찐맛집 향화정을 찾았다. 꼬막 비빔밥과 육회물회, 육회비빔밥을 고루 시켜보았다. 꼬막 반 밥 반! 고소함은 물론이고 감칠맛까지 극강인 꼬막 비빔밥을 함께 나오는 김에 싸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이 한 입에 20분 웨이팅의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졌다. 다음은 육회물회! 시원하고 새콤달콤매콤한 육수. 이집 육수 잘하네~ 시원한 육수에 진심 꼭꼭 눌러 담은 육회를 싸악 풀어주고 소면을 넣어 먹어준 다음 밥까지 말아서 먹으면 환상. 한여름의 더위는 육회물회 한 그릇이면 싹 다 날아갈 듯 하다. 사진을 따로 남기진 않았지만 육회 비빔밥도 감칠맛이~ 으마으마 했다. 육회의 식감도 양념도 이과녀의 맘에 쏙 들었다. 아니 다이어트 중인데 이렇게 맛있으면 더 먹지~ 자꾸만 ..

[경주]klamp cafe

공대남이다. 경주를 놀러갔으면 가봐야할 카페 이미 sns에서도 핫한 카페이다. 셀카 맛집 커피 디저트 맛집이라고 명성이 자자하길래 내돈내산 찾아와봤다. Cafe the Klamp 사진에는 담기 힘든 정면의 아름다움.. 마치 드라마 세트장 같은 카페 건물이다. 너무 예쁘다. 이 날 너무 추워서 얼른 들어왔는데 앞에 보이는 영롱한 이 디저트는 무엇인고~ 나는 아메리카노 한잔과 티라미슈 케익을 주문했다.. 너무 추워서 나오자마자 이성을 잃고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다 ㅠㅠ 아니 솔직히 이거 아무런 손도 안된 사진이다. 그것도 그냥 폰으로 찍었는데 이런 느낌이 나온다.. 웨딩 촬영 세트장 같다.. 무슨 빛이 아롱하니 화려한 조명이 식탁을 감싼다. 뭔가 경성 느낌이다. 1980년대에 살았다면 이런 느낌이였을까??..

[경주]경주의 명물 십원빵

공대남이다. 경주를 놀러갔다면 십원빵을 먹어봐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촌놈은 경주 십원빵을 먹으러 갔다. 경주 십원빵 인산인해라는 말을 이런 곳에 써야하는것인가.. 많아도 너무 많다. 무슨 맛이길래 너무 궁금해.. 십원빵 정말 가격도 10원이면 좋겠지만 가격은 착하지는 않다.. 맛은 고소하면서 달달한 딱 붕어빵에 설탕 섞은 맛인데 오징어의 향이 좀 나는 편이다. 오징어 안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하지만 명물이니 다들 먹어보길 추천한다~

[경주]경애왕릉

공대남이다. 오늘은 경주에서의 두 번째 날이다. 경애왕릉 들어가는 입구가 나무로 둘러있어 마치 나무가 살아서 왕릉을 지키는거 처럼 보인다. 경애왕릉 비석 경애왕릉 푯말로 길을 안내해준다. 길이 되게 구불구불하다. 왕릉이라서 그런지 들어가는 길이 너무 안보인다.. 길이 미로 같다. 중간 중간에 푯말도 없어서 잘 안 보인다 앞만 보고 직진!! 드디어 들어왔다~ 경주 경애왕릉 설명글이 적혀있다. 단촐하지만 뭔가 모를 위엄이 느껴진다. 경주 경애왕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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