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는 때 스타벅스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봄신상 메뉴를 출시했다. 공대남과 이과녀가 택한 신상 음료와 디저트는 스트로베리 드림 말차 라떼와 체리블라썸 초콜릿 케이크 스타벅스 코리아의 색 조합은 늘 옳다. 이번에도 역시는 역시. 딸기라떼의 은은한 핑크와 말차의 선명한 짙은 초록이 '봄' 그 자체를 보여준다. 거기에 맨 위의 밀크폼이 마치 새하얀 구름 같아 마음이 설렜다. 진한 블랙 초콜릿 케이크 시트와 상큼하고 달콤한 체리 생크림을 레이어한 봄 시즌 한정 케이크. 그 맛이 궁금해졌다. 영롱한 색 조합을 보기 위해선 아이스를 선택해야 했나보다. 매장용 컵을 사용했기 때문에 색 조합 감상은 다음 기회로 미루웠다. 이제 맛을 볼 차례.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아야 비로소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