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일기

#포항카페 #영일대카페 #BTS회전목마 #회전목마카페 #오션뷰 #빵맛집 #커피맛집 이과녀의 영일대 루틴을 소개한다. 환여횟집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기 (나는 주차를 하고 일행을 보내서) 환여횟집 번호표 뽑기 영일대에 가서 사진 찍기 환여횟집 가서 물회(이과녀는 전복죽) 먹기 오! 브레멘 가기 이 코스면 영일대를 가장 효율적으로 확실하게 즐길 수 있다. 오! 브레멘은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초대형 카페이다. 입구엔 브레멘 음악대의 동상을 본딴 오! 브레멘의 시그니처가 보인다. 주말엔 워낙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 웨이팅을 하는 동안 안을 바라보니 천장고 어마어마하게 높아 공간감이 엄청났다. 짧은 웨이팅 후 카페 내부로 들어가니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거대한 실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입구 옆에 위치..

바다를 향해 열린 사람을 향해 열린 바람곶 우체국 오늘도 활짝 열려있습니다! 바람곶 우체국 조용한 골목길을 걷다가 우연히 바람곶 우체국을 찾았다. 처음엔 마을 우체국의 이름이 참 예쁘다는 생각으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가 카페테리아인걸 알고 기분 좋게 문을 열었다. 말이 예쁘다. 바다를 향해 열린 사람을 향해 열린 바람곶 우체국 오늘도 활짝 열려있습니다. 간만에 공중전화기도 보았다. 예전엔 당연한 것들이 어느샌가 주변에서 사라져버려 추억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 공중전화기를 가리키며 이 이야기를 이과녀 어머니께 했더니 "넌 이제야 한두개씩 그런게 생기지. 엄만 그런 것들이 한가득이야. 그게 나이가 든다는 증거겠지. 그런데 나쁘지만은 않아. 그만큼 꺼내볼 추억들이 많아지는거니까. 그 기억들을 마음껏 꺼내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