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밝히는 아름다운 별빛. 그 아래 더욱 더 아름답게 빛나는 연인. 이월드는 지금 꿈만 같은 황홀한 장면이 펼쳐지는 미라클 윈터 나이트가 열리고 있다. 83타워에 주차를 하고 내리자 화려한 불빛들이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를 반겼다. 신이 난 밖순이 이과녀가 너무 예쁘다는 호들갑과 함께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다 세게 넘어져 집돌이 공대남을 걱정시켰던 장소이기도 하다. 단풍과 별빛, 데크가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길을 따라 이월드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화려하게 빛나는 장미들과 다이아몬드링이 있는 로맨틱 빛 장미 언덕. 이날 오전 이 곳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동료의 이야기와 상대방이 여기까지 와서 프러포즈를 받아줬다는 게 대단하다는 다른 동료의 디스에 배를 잡고 웃었던 기억이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