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에는 계절에 알맞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아식당. 동아식당 동아목공이라는 간판 아래 작은 식당에는 늘 사람들이 붐빈다. 가을이면 가게 앞으로 고등어 국수를 먹으려는 이들로 긴 줄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긴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이 곳이 주는 안락함과 계절감을 담은 정성스런 요리 한 그릇 때문일 것이다. 조금의 기다림 후 우린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아래의 글은 동아식당 매력을 잘 보여준다. 메뉴는 단순하다. 가격은 예전에 비해 조금 오른 듯 했다. 특히 고등어 소면이 많이 올랐다. 이전에는 만원이 넘지 않는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이었는데 물가가 오르다보니 자연스레 이 곳의 요리도 가격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고등어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