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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3

[대구/평리동]피아자

피아자를 찾았다. 잔잔한 재즈 음악과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후 6시쯤 시작된 황혼이 넓은 창 너머로 펼쳐졌다. 중앙 테이블 위 샹들리에가 레스토랑을 환히 밝혀주었다. 가을이 이렇게 추웠던가? 제법 차가운 바람에 절로 어깨가 움추러들었지만 아랑곳 않고 밖으로 나가 분수대와 그 주변 경관을 눈에 담았다. 마치 유럽으로 순간이동을 한 듯한 느낌에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의 메뉴 부채살 스테이크 트러플 뇨끼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 불고기 피자 [양이 부족해서 추가주문] 등심 스테이크 우삼겹 크림 파스타 육질이 아주 부드럽다. 가니쉬로 나온 버터에 구운 감자는 많이 짜서 포크로 으깨어 스테이크와 함께 먹어야 한다. 파에 크림소스를 올린 색다른 샐러드도 입맛을 돋..

[경주]AVENUE(애비뉴)

경주 해장국으로 비 맞아 노곤한 몸을 추스르고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디타임을 갖고자 에비뉴를 찾았다. 카페 애비뉴 공휴일엔 원래 영업을 하지 않는데 단체 예약손님이 있어 문을 열었다는 사장님. 우리에게도 티타임의 기회를 선뜻 내어주셨다. 카페 에비뉴는 앤틱가구 및 소품 전시장과 오르골 테라피 연구센터와 함께 운영된다. 볼거리 들을거리 먹거리가 모두 충족되는 완벽한 곳이랄까. 카페를 들어서자 보이는 인테리어에 감탄이 절로 터져나왔다. 유럽으로 공간이동을 한듯한 느낌. 황홀함에 넋을 놓고 실내 곳곳을 눈에 담았다. 매일같이 생화 꽃꽂이를 하신다니 사장님의 정성이 대단하시다. 메뉴판 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어찌보면 조금 조잡해보일 순 있으나 이 카페의 컨셉이 맥시멀인만큼 컨셉에 충실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

[대구]언덕배기 카페

공대남이다. 강창역 앞에는 조그마한 카페가 있는데 그 작은 카페에 대해서 소개해주려 한다. 언덕배기 항상 시그니쳐가 있는 집은 맛집이다. 이 집의 시그니쳐는 카페 이름처럼 언덕배기이다. 언덕을 담은 듯한 초록색과 푸른색이 마치 평온한 바람이 부는 하늘이 푸른 언덕을 표현한 듯 하다. 밑에는 말차라떼에 민트 크림을 가미한 민트 말차라떼 민초단 좋아할 맛이지만 공대남은 치약맛이 나서 민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 푸른 하늘 은하수~ 이거 먹어봐야 내 말 뜻을 알게다 ㅋㅋ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203길 26-8 카페 언덕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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