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냄새에 무척 예민하고 향기 맡는걸 굉장히 좋아하여 향수를 자주 애용했다. 향수 덕후 10년차가 뿌려본 향수 좀 아는 공대남이 남자가 뿌리는 기본 이상(무조건) 무조건 추천하는 향수를 소개하겠다. 조말론 블랙베리 앤 콜롱 정말 조말론의 기본 템이자 클래식이라 할 수 있다. 제일 처음 이 향수를 맡았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마치 상큼한 과일에 빠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뿌리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진다. 블랙베리 앤 베이의 장점은 잔향이 좋다는 거 첫 향은 특유의 스킨 정도 냄새가 나다가 좀 지나면 은은한 과일 향이 나서 코를 자연스럽게 가져다 되게 될 만한 향수다. 여자가 뿌려도 괜찮고 남자가 뿌려도 괜찮다. 특히 남자에게서 이런 향이 난다면 그 후는 생략한다. 정말 괜찮은 향수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