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일기

입곡군립공원 가을이 찾아온 함안 입곡군립공원을 가보았다. 탁 트인 저수지를 둘러 우거진 숲엔 가을색이 물들어있다. 입곡군립공원을 찾는 또다른 이유. 즐거운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라힐링카페에는 유유자적 물 위의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는 무빙보트 하늘 위를 달리는 짜릿함이 매력인 아리힐링사이클 아직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줄에 매달리곤 싶을 때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 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지만 빠르게 매진이 되므로 오후 4시 이전에는 매표를 해야한다! 매표를 해두고 잠시 둘레길 산책을 하며 차례를 기다리자. 저수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이 곳에서 보는 저수지의 풍광이 참 아름답다. 다리의 시작부분은..

2021년 11월 6일. 함안의 한 카페 정원에서 60년에서 120년에 한 번 핀다는 신비의 꽃, 대나무꽃을 보았다. 커피와 소나무에는 지금 대나무꽃이 피었습니다. 커피와 소나무 돌하루방이 세워진 입구를 통과하자 탁 트인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졌다. 돌로 만든 토끼와 거북이가 둘러앉아 달리기의 승패를 가리고 있다.(밖순이 이과녀는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를 떠올렸다.) [메뉴] 커피 5,000 ~7,000원 티라떼 6,000~6,500원 생과일주스 6,500~8,000원 에이드 6,500원 빙수 12,000~13,500원 베이커리 6,000~9,000원 식사류 11,000~15,000원 ※식사류는 11:30 ~ 15:00 사이 주문 가능 거대 몽블랑의 등장에 집돌이 공대남의 눈이 2배로 커졌다. (참고..

함안 무진정(咸安 無盡亭) 조선시대의 문신 무진(無盡) 조삼(趙參)이 기거하던 곳으로 가야읍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진 가야와 함안의 경계지점에 위치한다. 명종 22년. 후손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곳 연못가에 정자를 건립하고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 하였다. ‘무진정’이라는 편액과 정기(亭記)는 주세붕이 쓴 글씨로 추정된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 4월에 중건한 것으로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이 단순 소박하게 꾸민 팔작지붕의 건물로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의 한 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았다. 함안 무진정은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