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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2

[경주/황리단길] 봄날

황리단길을 걷다 두유 전문점 봄날을 들렀다. 두유 전문점에 왔으니 두유를 시켜봐야지. 백태로 만든 100% 두유를 주문해보았다. 잘 가꾸어진 정원을 바라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뭐랄까 좋은 고택에 들어선 기분이랄까. 점원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곳. 조용한 별채를 오롯이 이과녀 혼자 사용할 수 있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잠시 후 두유가 견과류 토핑과 함께 제공되었다. 별채 마루에 트레이를 놓고 그 앞의 꽃과 함께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이과녀가 사랑해 마지않는 풍경이다. 따뜻한 두유에 시럽을 한바퀴 돌리고 견과류 토핑을 올려 한 입 마시자, 극강의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두유의 비린맛을 걱정했던 것이 무안할 만큼 너무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눈이 절로 커졌다. 시럽을 넣었음에도 ..

[경주/황리단길] 향화정

육회물회 맛집! 꼬막 비빔밥 맛집! 황리단길의 찐맛집 향화정을 찾았다. 꼬막 비빔밥과 육회물회, 육회비빔밥을 고루 시켜보았다. 꼬막 반 밥 반! 고소함은 물론이고 감칠맛까지 극강인 꼬막 비빔밥을 함께 나오는 김에 싸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이 한 입에 20분 웨이팅의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졌다. 다음은 육회물회! 시원하고 새콤달콤매콤한 육수. 이집 육수 잘하네~ 시원한 육수에 진심 꼭꼭 눌러 담은 육회를 싸악 풀어주고 소면을 넣어 먹어준 다음 밥까지 말아서 먹으면 환상. 한여름의 더위는 육회물회 한 그릇이면 싹 다 날아갈 듯 하다. 사진을 따로 남기진 않았지만 육회 비빔밥도 감칠맛이~ 으마으마 했다. 육회의 식감도 양념도 이과녀의 맘에 쏙 들었다. 아니 다이어트 중인데 이렇게 맛있으면 더 먹지~ 자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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