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의 일기/먹깨비 밖순이의 카페 투어

[대구]달그릇공방

밖순이과녀 2022. 3.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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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병원 앞 나만 알고싶은 매력적인 브런치 카페가 있다.
오늘 꽁꽁 숨겨두었던 맛집 리스트 중 하나를 풀어본다.
바로 '달그릇공방' 대구점.

나무로 된 팻말이 기분좋게 맞이해주는 이곳은 들어서기 전부터 기분을 한껏 좋아지게 하는 마성의 공간이다.

넓은 창을 통에 들여다보이는 내부는 사장님의 손길이 가득 묻어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가득하다.
이곳은 11시에 오픈, 8시면 문을 닫는다.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일요일에는 쉬어가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카페를 본격적으로 구경해보면 그 디테일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이것이 인스타 갬성 아니겠습니까!

테이블마나 식물이 놓여있는데, 이것마저도 찰떡이라 언젠가 집을 꾸민다면 나도 이렇게 꾸며야지 하는 생각이 퐁퐁 올라온다.
조명 하나도 같은 게 없다.
조명갓도 하나를 고르실 때도 얼마나 공을 들이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대접받는 느낌? 나를 위해 아름다운 공간을 마련해준 느낌이랄까?

내가 붙이면 덕지덕지인데, 여기에 붙은 종이들은 감성이 된다. 이쯤되면 사람이 문제인걸까? ㅋㅋㅋ
사장님, 나중에 저희집 한번 놀러오셔서 인테리어 팁 좀 전수해주시면 오예! 입니당♡
그리너리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음식을 골라보았다.

이과녀의 픽은 채소새우오일파스타.
이과녀 동료의 픽은 할라피뇨버섯피자.

(이게 벌써 두 달 전이라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그랬던 것 같다.)

콜라는 빠질 수 없던 과거의 이과녀의 식습관.
역시나 콜라를 주문했었다.

통통한 새우가 한가득 들어있는 오일파스타. 채소도 무르지 않고 적당히 씹히는 것이 톡 터지는 새우와 어우러져 아주 좋은 식감을 선사한다.

거기에 따뜻할 때도 식었을 때도 여전히 맛있는 소스라니. 오일은 본래 식으면 느끼해야 하건만 여긴 그렇지 않아 수다를 아낌없이 떨 수 있다ㅋㅋ

건강한 맛이면서도 정말 맛있는 버섯피자! 할라피뇨가 군데군데 있어 매콤하면서 달짝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씬피자여서 부담없이 양껏 먹고도 죄책감 따위 느끼지 않았다는.

양은 넉넉했으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두 사람의 식탐이 불타올라 에그 베네딕트도 도전하려했으나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이야기에 겨우 한가닥의 양심을 붙잡으며 식사를 마쳤다는 후문이...




인테리어 맛집, 조명 맛집, 브런치 맛집을 찾는다면
달그릇 공방 대구점을 찾아보자!

달그릇공방 대구점
대구 달서구 감삼북길 130 달그릇공방 대구점
http://naver.me/5GyAWUGv

달그릇공방 대구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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