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두류]이조따로설렁탕

추운 겨울 바람에 언 몸을 사르르 녹혀줄 따끈한 국밥 맛집을 소개한다.
#두류공원 맛집
#이월드 맛집
#이조따로국밥

이조따로설렁탕

이과녀는 특선지국밥을
공대남은 특설렁탕을 시켰다.

먼저 이과녀의 특선지국밥.
일단 선지가 넉넉히 들었다. 국물은 마늘향이 느껴지는 진국.
투박하게 잘린 파와 무가 푹 익어 야채의 단맛이 제대로였다.
큰 선지를 툭 잘라 뜨끈한 국물과 함께 한 입, 무와 파를 올려 또 한 입.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밥 한 공기가 뚝딱이었다.

이번엔 특설렁탕. 설렁탕 집이니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에 부풀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선지국에 비하면 좀 부실한 듯하다.
"특"이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 미치지 못하는 고기 양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뽀오얀 국물을 한 입 떠먹은 공대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은데? 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함께 들어간 소면은 so so. 갓 삶아 찬물에 헹군 찰기가 있는 소면은 아닌 듯 했다. 미리 삶아 준비해둔 느낌이라고 했다.

다음번엔 선지국과 소고기국밥을 먹어보기로 기약하며 식당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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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 든든하고 뜨끈한 국밥이 당긴다면
이조따로설렁탕을 찾아보자.

이조따로설렁탕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50길 2
https://naver.me/FboNBrTW

이조따로설렁탕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