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베이커리와 델리(브런치&디너) 그리고 전시, 예술,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복합공간 빌리웍스(Billy Works)를 찾았다.
빌리웍스 Billy Works
빌리(We; 우리)와 웍스(Works; 일, 작업물, 영감)라는 의미를 가진 빌리웍스.
빌리웍스는 대구시 북구 고성동의 오래된 철강공장과 교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식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틀에 박힌 공간과 경험에 익숙해진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의 매개체가 되고자 했다는 포부 걸맞게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갖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빌리웍스의 스페셜 MD가 전시되어있었다. 심플 앤 모던.
밖순이 이과녀가 빌리웍스를 찾은 시간은 21시 40분. 주말인데다 너무 늦는 시간이었기에 베이커리는 이미 sold out 상태였다. 다음번엔 조금 더 일찍 가는 걸로.
집돌이 공대남은 수제 바닐라시럽과 수제크림이 들어가는 빌리웍스 라떼를, 밖순이 이과녀는 소보로가 들어가는 디카페인 모카 아인슈페너 오르조 모카를 주문했다.
음료를 기다리며 1층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밝고 경쾌한 1층 카운터쪽 공간.
공장쪽의 공간은 새로운 느낌을 준다.
알고있었는가? 올 10월 초 빌리웍스 델리가 오픈했다.
카페를 지나 공장 쪽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빌리웍스 델리 카운터.
브런치, 디너는 시간대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음료, 생맥주로 구성되어있다.
1층의 야외 공간. 밖순이 이과녀는 실외와 실내의 경계에 있는 이 묘한 공간을 좋아한다.
다시 실내로 들어오며 바라본 빌리웍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의 예술 작품 속에서 저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층을 올라와 만난 아늑한 공간. 2층은 1층과는 달리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있다.
마지막은 3층 루프탑. 반짝이는 불빛이 황홀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빌리웍스 라떼와 오르조 모카.
빌리웍스 라떼는 부드러운 수제크림과 바닐라시럽이 섞어 부드럽고 은은한 맛 베이스를 만들어내고, 시나몬 파우더가 후각과 미각을 사로잡는다.
오르조 모카는 달콤짭조름한 소보로가 아인슈페너의 크림과 어우리져 부드러운 목넘김과 씹는 맛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게다가 모카라떼가 크게 달지 않아 끝까지 기분좋게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폐공장의 변신은 무죄!
복합문화예술공간 빌리웍스에서의 즐거웠던 야밤 데이트는 여기까지!
빌리웍스
대구 북구 고성북로10길 41 빌리웍스
http://naver.me/5PS2IB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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