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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복분자 뱅쇼 콤부차

밖순이과녀 2021. 11. 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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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이디야 커피가 신메뉴를 출시하였다.
복분자 뱅쇼와 복분자 뱅쇼 콤부차.
밖순이 이과녀는 다이어트를 위해 복분자 뱅쇼 콤부차를 마셔보았다.


복분자 뱅쇼 콤부차

BTS 정국이 마시는 모습에 대란이 일었던 콤부차.
밖순이 이과녀도 대세에 따라 한동안 콤부차를 마셨더랬다.
최근엔 잊고 지냈던 콤부차를 이디야 커피에 들러본 김에 다시 마셔보았다.

거기에다 가을 겨울의 딱 어울리는 뱅쇼라니.
시나몬과 진저를 사랑하는 밖순이로썬 이보다 좋은 조합이 없었다.

막간의 뱅쇼 만드는 방법 전수!

프랑스어로 뱅(Van)은 와인을 의미하고 쇼(Chaud)는 따뜻한/뜨거운이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와인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때 과일과 향신료, 설탕을 함께 넣어준다.

레드와인 1병, 사과 1개 슬라이스, 배 1/2개 슬라시스, 귤(오렌지) 3개 슬라이스, 팔각 2개, 시나몬 스틱 3개, 생강(기호에 따라) 1개 슬라이스, 설탕 종이컵 반컵 또는 꿀 반컵을 준비해준다.

이 때 과일은 껍질에 넣어야하므로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어줄 것.

레드와인을 냄비에 붓고 과일과 향신료를 넣은 후 중불로 30분정도 끓여준다.
그리고 맛을 보며 설탕 또는 꿀을 넣어준다. 약간 쌉싸름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날 정도로만 넣어주면 된다.
다시 15분 이상 끓여준 후 열소독을 마친 유리병에 조심조심 예쁘게 뱅쇼를 담아준 후 남은 뱅쇼는 머그에 담아 내가 한 잔 마시면 끝.

다시 본론

그런데 뱅쇼를 차갑게 먹는다고?! 무슨 맛일지 궁금해졌다.

일단 색깔이 예쁘다. 복분자의 붉은색이 레드와인의 색보다는 밝아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을  준다.

콤부차 특유의 미세한 탄산이 보인다.
이제 마셔보자.

복분자의 달달함이 시나몬과 팔각과 제법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과일의 상큼함은 음료 자체에선 적게 느껴졌고, 콤부차에서 오는 발효초의 맛은 미세하게 느껴졌다. 데코처럼 올라가있는 라즈베리를 입안에 터트리니 극강의 상큼함이 밀려왔다.

탄산러버 밖순이 이과녀에게 콤부차는 사랑.
확실히 신맛은 많이 없어 먹기는 좋았으나 뭐랄까 콤부차를 마실거면 제대로 된 맛을 느끼고 싶다 주의라서 오잉?? 하긴 했다.

헤비한 식사 후 찾게 될 맛이랄까?

달달하고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복분자 뱅쇼 콤부차 리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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