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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데이트 2

[거제]외도널서리

구조라해변의 조용한 마을에는 보물같은 카페가 숨어있다. 외도널서리 조용한 해변 마을의 좁은 골목을 걷다보면 보물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바람곶 우체국의 왼편에 위치한 이 곳의 이름은 외도널서리이다. 가로수길을 지나면 마치 식물원으로 착각을 일으키는 큰 창을 가진 초록색 카페가 나타난다. 그 왼편의 새하얀 별관은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사진만 남겨보았다. 실내는 식물들과 장식품이 어루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예쁜 공간에 밖순이 이과녀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기를 한참. 밖순이 이과녀 가족이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었다. 구조라에이드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유자에이드에 바다의 푸른색이 담긴 라벤더 티를 넣으면 구조라 해변의 선셋을 만나볼 수 있다. 밀크티 시나몬과 스타어니스로 풍미를 더한 진한..

[거제] 거제 스터번 호텔(3) : 아름다운 일출이 보이는 곳

캄캄한 새벽, 유난히 눈이 일찍 뜨였다. 새해 첫날에도 보지 못했던 일출을 보고 싶어 따뜻하게 챙겨 입고 호텔 바로 앞 몽돌해수욕장을 찾았다. 어슴프레 주황빛인지 보라빛인지 오묘한 색을 띠는 새벽 하늘을 보며 일출을 기다렸다. 잠시 후 해가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태양이 떠오르자 수평선 위가 타오르듯 붉게 물들었다. 파도가 부딪쳐 차르르 소리를 내는 몽돌과 시원한 소리를 내며 하얀 거품으로 흩어지는 파도가 마음을 간지럽혔다. 수평선 위로 해가 둥글게 떠오르자, 방금 전까지 있던 어둠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추고 밝고 깨끗한 하늘이 펼쳐졌다. 연초부터 바쁜 일정으로 인해 여행을 가기도 어렵고 일출을 보기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거제의 일출을 담아 보았다. 남해에 작은 섬들 사이로 떠오르는 아침 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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