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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4

[대구산책코스] 월광수변공원

주말 오후, 옷을 따뜻하게 챙겨입고 집돌이 공대남과 월광수변공원을 찾았다. 월광수변공원 도원지(桃原池) 수변에 조성된 넓이 40,163㎡의 근린호수공원으로 대구보훈병원 남쪽에 위치해 있다. 2000년 4월 조성 이후 2017년 웨딩테마공원으로 재단장하여 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결혼을 테마로 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20년 9월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돼 있는 아기 수달 2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복숭아나무 등 40종 21,922본의 향토 수종이 식재되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공원 내 주요시설로는 음악분수, 월광교, 산책로, 장미길, 다목적운동장 등이 있다. 공원은 산책과 데이트를 즐기는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월광수변..

[대구] 가을 데이트 코스 - 국화편

대구수목원에선 국화전시회가 한창이다. 향긋한 꽃내음과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에 가보았다. 2021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올해로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국화전시회(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구수목원 전체에서 열린다. 수목원의 입구에 들어서자 국화로 만든 대구의 상징 도달쑤(수달)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목재로 만든 대구 수목원의 초성 조형물 뒤로 가을 단풍수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꽃에는 나비가 날아드는 법. 아름다운 꽃송이 옆엔 노란 나비가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또는 사랑하는 가족과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국화로 만든 하트 뒤로 들어가 서로를 꼭 안아보자. 아기 기린과 어미 기린이 다정하게 마주보고 조형물은 자녀를 데리고 온 가..

[대구] 가을 데이트 코스 - 단풍편 / 팔공산 단풍길_앞산고산골_대구스타디움_대구수목원_송해공원

옷이 두툼해지는 것이 싫어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고 패딩 조끼를 걸쳤다.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착장. 기분이 좋아졌다. 손에는 Extra hot, 두유, 바닐라 시럽 추가로 커스텀한 스타벅스의 카페라떼. 따뜻한 기운이 퍼져갔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막간의 산책이 달콤했다. 산책길에 단풍이 드는 나무를 보았다. 나무가 가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짧을 것 같아 벌써부터 아쉬움이 몰려온다. 대구, 단풍으로 물들다. 식물은 일 최저기온이 섭씨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든다. 현재의 기온을 토대로 한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단풍은 팔공산을 기준으로 10월 27일에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이들과 대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한다. 팔공산 단풍길(공안..

[대구] 대구수목원

악취 가득한 쓰레기 매립장이 꽃과 수목이 가득한 시민의 쉼터로 탈바꿈하였다. 변화의 상징, 대구 수목원을 찾았다. 대구수목원 산산한 가을. 붉은 옷을 꺼내어 입고 우리를 맞이하는 식물이 핑크뮬리와 단풍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구수목원은 지금 꽃무릇(석산)으로 붉게 물들어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면 천진하게 뛰노는 아이와 꽃무릇을 함께 사진에 담아도 좋을 듯 하다. 산책을 하다 만난 한 가족의 모습이 너무 단란하고 행복해보여 절로 웃음이 났다. 전통정원으로 걸어가는 길. 이 맘때면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비가 내린 후 고요한 아침, 대구수목원을 걸으면 북적임 없이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다. 연인과 함께 수목원을 거닌다면 계수나무를 찾아보자. 달콤한 향과 하트를 닮은 잎모양이 사랑스럽다. 유치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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