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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2

[대구/평리동]피아자

피아자를 찾았다. 잔잔한 재즈 음악과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후 6시쯤 시작된 황혼이 넓은 창 너머로 펼쳐졌다. 중앙 테이블 위 샹들리에가 레스토랑을 환히 밝혀주었다. 가을이 이렇게 추웠던가? 제법 차가운 바람에 절로 어깨가 움추러들었지만 아랑곳 않고 밖으로 나가 분수대와 그 주변 경관을 눈에 담았다. 마치 유럽으로 순간이동을 한 듯한 느낌에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의 메뉴 부채살 스테이크 트러플 뇨끼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 불고기 피자 [양이 부족해서 추가주문] 등심 스테이크 우삼겹 크림 파스타 육질이 아주 부드럽다. 가니쉬로 나온 버터에 구운 감자는 많이 짜서 포크로 으깨어 스테이크와 함께 먹어야 한다. 파에 크림소스를 올린 색다른 샐러드도 입맛을 돋..

[대구] 라 살루드

오늘의 밖순이 이과녀의 일정 1. AM 11:00 스튜디오 계약하기 (나.. 잘하고 있는거겠지? 호..갱님 아니지??) 2. AM 11:40 라 살루드에서 수제 버거🍔 크아아앙 3. PM 1:00 지인 결혼식 참석하기 4. PM 2:00 삼송 1957 베이커리🥐🍰 정복하기 육즙 팡팡 터지는 수제버거가 필요한 날. 고민없이 라 살루드로 향했다. 라 살루드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까지 모두 미국 그 자체. 투박해서 더욱 끌리는 이 곳, 라 살루드의 문을 열었다. 공대남의 픽은 베이컨 치즈 콤보와 콜라. 이과녀의 픽은 하우스 콤보와 콜라. 오늘따라 쉐이크는 땡기지 않아서 패스. 라 살루드는 버거 외에도 바베큐와 플레터가 아주 유명하니 고민없이 시켜도 좋다. 자리를 잡은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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