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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3

[대구/평리동]피아자

피아자를 찾았다. 잔잔한 재즈 음악과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후 6시쯤 시작된 황혼이 넓은 창 너머로 펼쳐졌다. 중앙 테이블 위 샹들리에가 레스토랑을 환히 밝혀주었다. 가을이 이렇게 추웠던가? 제법 차가운 바람에 절로 어깨가 움추러들었지만 아랑곳 않고 밖으로 나가 분수대와 그 주변 경관을 눈에 담았다. 마치 유럽으로 순간이동을 한 듯한 느낌에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의 메뉴 부채살 스테이크 트러플 뇨끼 쉬림프 바질 오일 파스타 불고기 피자 [양이 부족해서 추가주문] 등심 스테이크 우삼겹 크림 파스타 육질이 아주 부드럽다. 가니쉬로 나온 버터에 구운 감자는 많이 짜서 포크로 으깨어 스테이크와 함께 먹어야 한다. 파에 크림소스를 올린 색다른 샐러드도 입맛을 돋..

[수성못]Monday off please

수성못의 피자 맛집, 분위기 맛집. monday off please를 찾았다. 이곳은 팻케어존.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입구부터 힙하다. 뭐랄까, 엄청 세련된 언니들의 아지트 느낌이랄까.. 이과녀의 집중력은 초단위. 우선 고픈 배를 채수려 메뉴를 들었다. 아, 캐릭터 넘나 귀여운 건. 혹시 사장님이시라면 쏘리~^^ 이건 여담인데 더운 여름 정오에 들렀는데, 테라스 쪽 에어컨이 영 시원치 않았다. 선풍기로 긴급처방을 했지만 그마저도 이과녀의 성에 차진 않았다. (저... 더위를 잘 못 느끼거든요... 한여름에도 코 시려서 에어컨 안 켜고, 선풍기도 자연풍으로 해서 발치에 두고 잔다구요...)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메뉴판 따란! 이과녀 포함 여자 셋. 하지만 우린 ..

[이디야] 복분자 뱅쇼 콤부차

11월 16일 이디야 커피가 신메뉴를 출시하였다. 복분자 뱅쇼와 복분자 뱅쇼 콤부차. 밖순이 이과녀는 다이어트를 위해 복분자 뱅쇼 콤부차를 마셔보았다. 복분자 뱅쇼 콤부차 BTS 정국이 마시는 모습에 대란이 일었던 콤부차. 밖순이 이과녀도 대세에 따라 한동안 콤부차를 마셨더랬다. 최근엔 잊고 지냈던 콤부차를 이디야 커피에 들러본 김에 다시 마셔보았다. 거기에다 가을 겨울의 딱 어울리는 뱅쇼라니. 시나몬과 진저를 사랑하는 밖순이로썬 이보다 좋은 조합이 없었다. 막간의 뱅쇼 만드는 방법 전수! 프랑스어로 뱅(Van)은 와인을 의미하고 쇼(Chaud)는 따뜻한/뜨거운이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와인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때 과일과 향신료, 설탕을 함께 넣어준다. 레드와인 1병, 사과 1개 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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