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의 일기/집앤밖 커플의 만원의 행복

만원의 행복(2) : 진미채 김밥

밖순이과녀 2021. 12. 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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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공대남 어머니께서 맛있는 밑반찬을 보내주셨다.

왼쪽부터 매운어묵조림, 진미채볶음, 연근조림,
그리고 현풍닭칼국수에 따라온 매콤한 실비김치.

1. 연근조림을 길이로 썰었다.
2. 김치는 잘게 썰어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넣고 들기름 1T와 설탕 1t를 더한 후 달달 볶아주었다.
3. 계란 4알을 잘 풀어준 후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지단을 부쳤다. 계란이 부드럽게 익을 수 있도록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익혀주었다.
4. 알맞게 쪄진 3인분의 백미를 믹싱볼에 담아 실온에서 한 김 식혀준 후 식초 2T, 설탕 2t, 소금 2t, 참기름 2T, 볶은 참깨 1T를 넣고는 열심히 비벼주었다. 이때 밥알을 짓이기 않도록 주걱을 세로로 세워 섞어주어야 한다2
4. 퇴근길의 집돌이 공대남에게 부탁한 김밥용 김과 햄이 도착했다. 햄은 기름없이 프라이팬에서 구워주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김밥을 쌀 차례.
도마 위에 김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주걱을 이용해 밥을 올려 살살 펴주었다.
밥은 김을 3등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중앙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에 펼치면 된다.
끝지점에는 김이 떨어지지 않도록 밥알을 고루 붙여준다.

그렇게 싼 냉장고 속 반찬으로 만든 튼실한 진미채 김밥.

잘 말린 김밥에 참기름을 싸악 한번 발라주고 볶은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잘 드는 칼로 조심스레 김밥을 썰어보았다.

짜잔! 밖순이 이과녀 혼자 싼 첫 김밥이 완성되었다.

집돌이 공대남이 끓여준 신새라면(신라면+틈새라면)과 함께 자그마치 4줄을 뚝딱하곤 남은 1줄은 집돌이 공대남의 아침식사로 남겨두었다.

최종 구매 금액은
지도표 성경 김밥김 :  2150원
목우촌 주부9단 김밥햄 170g 1+1 : 2250원
오뚜기 사과식초 900ml : 2900원

밥+반찬+계란4알 포함 : 약 6천원 예상

오늘의 만원의 행복도 풍성하고 맛있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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