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돌이의 일기/집에서 요리하는 공대남

[홈쿡]]묵은지 등갈비찜

밖순이과녀 2021. 11. 18. 13:18
반응형

냉장고 속 묵은지가 골칫거리다.
밖순이 이과녀는 묵은지를 잘 먹는 편이지만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집돌이 공대남에겐 묵은지는 먹긴 먹어야하는데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 반찬이다.

그래서 최근 묵은지를 이용한 요리들을 하고 있다.
지난번엔 묵은지 돼지찌개.(사진을 남겨두지 않아 다음번에 포스팅하는 걸로)
오늘은 묵은지 등갈비찜을 시도해보았다.

묵은지 등갈비찜

자취러의 냉장고는 단출하다.
직장인들의 저녁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자취러, 직장인들이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저녁 식탁 위 요리를 해보자.

준비물

돼지 등갈비 300g , 묵은지 400g , 양파 1/2개 , 파 푸른부분 , 간마늘 밥숟가락 2개, 청양고추 1개 또는 페퍼론치노 4개. 참치액 밥숟가락 4개, 고춧가루 종이컵 1/2 컵.

밖순이 이과녀는 이미 잘린 등갈비를 샀지만 통등갈비를 사도 좋다.

큰 통 한가득 남아있는 묵은지를 맛있게 요리해보자.

  순서  

1. 끓는 물에 등갈비를 넣고 5분 끓여 핏물을 제거해준다.

2. 묵은지를 빨래하듯 치대며 빨아서 신맛을 최대한 뺀다.

3. 등갈비의 색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변하면 물을 따라버린다.

4. 양념이 제거된 김치와 등갈비를 함께 넣고 물을 500ml 넣는다.

5. 간마늘 밥숟가락 2개, 고춧가루 종이컵 1/2 컵, 참치액 밥숟가락 4개를 넣고 20분정도 팔팔 끓인다.

6.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었으면 다시 물을 200ml 넣고 양파와 파, 페퍼론치노를 넣어 다시 팔팔 끓여준 후 먹으면 된다.

결과물


오래 끓여 제법 맛이 잘 우러난 묵은지 등갈비찜을 집돌이 공대남표 달걀 프라이와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빠르고 간단한 묵은지 등갈비찜으로 따뜻하고 배부른 저녁 식사를 해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