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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5

[대구/북구 침산동]제주곤이칼국수

이 비는 언제쯤 멈추려나 추적추적 지겹게도 오는 비에 ⛈️🌧 온 몸은 꿉꿉, 기분은 꿀꿀🥺😭 그렇게 손꼽아 기다리던 한 주의 주말을 이렇게 보낼 순 없다는 생각에 집돌이를 꼬셔서 점심 데이트에 나섰다. 우리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침산동에 위치한 제주 곤이칼국수. 간판에 메뉴 이름이 있다는 건 이것만큼은 정말 자신있다는 근거있는 자부심이 아니겠냐며 기대를 안고 문을 열었다. 일요일 오후 1시에 빈 테이블은 단 하나. 메인 메뉴는 알곤칼국수와 고기칼국수. 보면 볼수록 내공이 느껴지는 듯해 설렘이 퐁퐁 솟아올랐다.오늘은 알곤칼국수 다음 번에 고기칼국수를 먹어보자며 알곤칼국수 두 개를 시켰다. (우리 부부는 서로 다른 메뉴를 시키면 안된다. 왜냐하면 밖순이가 둘 다 먹어버리기 때문이다. 집돌이야.. 미안해..)..

[마산]춘하추동

공대남이다. 여름에는 뭐다 콩국수다!! 마산에 유명한 콩국수 집을 찾아가봤다~ 춘하추동 갈수록 더운 날씨에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러 콩국수 맛집을 찾아왔다. 갈 수록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다들 가격이 비싸졌다. 메뉴는 면종류와 만두 김밥등이 있었다. 우리는 기본 메뉴인 칼국수와 냉콩칼국수를 주문했다. 대박인게 늦은 저녁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38년동안 한 가게라고 한다.. 대박이다. 어떻게 38년동안 할 수 있는가 고수의 맛을 느껴봐야겠다. 얼큰한 칼국수와 육즙 가득한 고기만두 드디어 여름 별미인 콩칼국수가 나왔다. 사실 공대남은 콩칼국수만 먹었기 때문에 이것만 리뷰하겠다. 콩국수가 콩의 고소함이 좋고 또 질퍽하니 콩의 밀도가 높았다.국수는 칼국수로 만들었고 또 얇게썰어서 탄탄하고 쫄깃했다. 대구의..

[대구 맛집]서문시장 2지구 국수나라

공대남이다. 오늘은 서문시장에 줄 서서 먹는 (웨이팅 20분) 국수 맛집을 소개해주려 한다. 타지역분들이나 아니면 대구 주민들 중 몰랐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다. 국수나라 예전 글 중 죽전에 국수 맛집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 거기도 꽤나 웨이팅을 했어야 했다. 양으로 유명한 집이였다면 이 집은 맛으로 유명한 집이라 할 수있겠다.(물론 죽전 국수집도 맛있다) 서문시장 2 지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많은 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수나라 간판을 건 집이 보일 것이다.. (딱 보면 알것이다. 사람들이 꽉찬 집을 찾으면 된다) 꽤나 많은 시간을 기다린 후 드디어 자리가 나서 앉았다. 꽤나 좁은 공간이라 협소하니 잘 앉길 바란다. 반찬은 셀프 고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드시라고 고..

[숨은 맛집 in 대구] 순이국수

대구 2호선 죽전역에 내려 도보로 3분 정도 골목을 올라오면 여사님 두 분께서 운영하시는 국수집이 나타난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맛집, 순이국수를 소개한다. 순이국수 순이국수. 이름부터가 참 정겹다. 퇴근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 최적의 장소. 하지만 손님이 많아 재료가 소진되면 일찌감치 마감을 할 수 있어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순이국수의 메뉴는 간결하다. 멸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칼제비) 거기에 곁들일 수 있는 부추전과 꼬마김밥 이 곳이 특별한 이유 첫 번째, 안내문에도 나와있듯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신다. 갖은 천연 재료를 넣고 푹 우려낸 육수가 정말이지 진국이다. 이 곳이 특별한 두 번째, 양이 매우 넉넉하다. 곱배기에 추가금을 받지 않으시지만 애초에 곱배기를 시키..

[대구10미 - 3. 누른국수] 다전 칼국수

대구 10미의 세번째 음식은 누른 국수이다. 누른국수 - 다전 칼국수 누른국수는 경상도 칼국수의 별칭으로 사골, 해물 등이 들어가지 않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하게 우려낸 멸치 국물을 육수로 쓰는 대구 지역의 대표 면 요리로, 밀가루와 적당한 양의 콩가루를 섞어 얇고 널찍하게 밀고 겹쳐서 가늘게 채 썬 다음 멸치 육수에 넣고 끓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누른국수를 먹기 위해 약전골목의 원조국수(오전11시 반~오후5시 반 영업, 일요일 휴무)를 찾아갔지만 이미 마감을 한 상황. 하지만 포기할 밖순이 이과녀가 아니다. 발길을 돌려 찾아간 곳이 다전 칼국수. 비가 오는 날엔 파전이 필수. 바삭바삭 촉촉한 파전과 뜨끈뜨끈하고 고소한 국물이 일품인 들깨 칼국수를 주문했다. 김치가 일품이다. 매콤하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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