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두번째 방법, 바로 은빛물결이 아름다운 억새밭🌾을 찾는 것이다.
대명유수지 / 달성습지
청명한 가을 하늘이 유난히도 눈부셨던 주말 아침, 대명유수지 억새밭을 찾았다.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는 매우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더욱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경관을 갖고 있다.
그래서일까?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2021 가을 비대면 안심 관광로 25선에 선정되었다.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는 삵, 족제비, 황조롱이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이다.
달성군은 이러한 생태 자원을 백분활용하여 2015년부터 전망 데크, 생태탐방로, 포토존,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보다 달성군의 자연과 그 속의 생명체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대명유수지는 국내 최대의 맹꽁이 서식지.
그래서일까? 대명유수지 억새밭의 본래 이름은 맹꽁이 생태공원이다.
입구에는 포토스팟이 있다.
이 곳에선 넘실거리는 억새와 청명한 하늘,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계단을 내려와 억새밭 가운데로 난 데크를 천천히 걸어보았다.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아름다웠다.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정처없이 길을 걸었는데 달성습지가 나타났다.
생태학습장 너머로 이어지는 데크를 걸으면 사문진 나루터에 닿는다.
시간과 체력의 한계로 사문진 나루터의 방문은 다음으로 기약했다.
피아노 치는 모습이 매력적인 집돌이 공대남과 사문진 나루터를 방문하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해보며 발걸음을 돌렸다.
대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두번째 방법.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를 찾아보자.
억새를 비롯한 가을 식물들이 사람의 손을 최대한 타지 않은 자연스런 저만의 모습으로, 요란스럽지 않고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다.
편한 운동화와 따뜻한 겉옷을 챙겨 사랑하는 이와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로 주말 데이트를 떠나봐도 좋을 듯 하다.
[주차]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대명유수지, 달성습지, 사문진 나루터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위치]
대명유수지
달성습지 생태학습관(달성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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