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발리/우붓] 카르사 스파

Karsa Spa

 

인도네시아 발리의 유명한 관광지인 우붓(Ubud) 지역에 위치한 Karsa Spa.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과 열대 우림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특징이다.

Karsa Spa는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과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마사지 테라피에는 발리 전통 마사지, 스웨디시, 아로마 마사지, 그리고 핫 스톤 마사지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페이셜, 바디 스크럽, 헤어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과녀와 공대남의 선택은 당연히 이 곳의 트레이드마크인 발리 전통 마사지.

60분과 90분 과정이 있었는데 우린 당일에 왓츠앱을 이용해 급히 예약을 한 것이라 아쉽게도 60분 과정만 선택할 수 있었다.
예약을 하면 우붓 시내를 거쳐 오게되면 교통체증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라는 말과 함께, 10분 일찍 오라는 안내문을 보내준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스파에 도착하면 마사지 전  테라피 종류, 마사지를 집중적으로 받고 싶은 부위, 오일 등을 고르도록 한다.

이과녀가 레몬그라스 오일을 선택하자, 공대남도 니맘내맘을 시전하며 이과녀를 따라 레몬그라스 오일을 선택했다.

상담지를 열과 성을 다해 작성한 후 웰컴 드링크로 준 레몬 진저티🍋를 시원하게 마시고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나는 시원한 물수건으로 손을 닦은 뒤 본격적으로 테라피를 받으러 이동했다.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계속 사진을 찍자 안내해주던 직원분이 너무 감사하게도 걸음을 늦추며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보기만 해도 쉼이 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걸어간 곳에는 자연 속에서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야외에서 받는 마사지가 익숙지 않아서 실내가 더 나았으려나 고민했지만 마사지를 받는 내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옆에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니! 이건 발리가 아니고선 누릴 수 없는 행복이었다.

이과녀와 공대남 모두 피부가 예민해서 침구류에 민감한 편인데, 베드는 생각보다 꿉꿉하지 않았고, 얼굴을 대는 수건과 베게도 잘 관리되고 있었다.

아로마 병을 열자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레몬그라스 향이 퍼져나갔다.

이과녀는 천장에서 은은한 바람을 일으키며 돌아가는 팬이 내는 백색소음을 자장가 삼아 마사지를 받는 내내 단잠을 잤다.

까무룩 잠이 들기 전까지 테라피스트에게 들었던 발리 전통 마사지의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발리 전통 마사지는 체형을 조정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둔 마사지로, 우리나라의 한의학과 같은 발리 전통 의학의 일환으로 인간의 신체와 정신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발리 전통 마사지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근육을 충분히 녹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딥티슈 마사지를 한 다음, 마지막으로, 인체의 에너지 라인을 자극한다고 한다.

이과녀는 워낙 마사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상담지에선 강도를 중간으로 했다가 실제로 받으면서 압을 조금 더 강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예신 관리를 받았던 분들은 압을 강하게 해도 시원하게 느낄 것 같다.

한편 공대남은 너무 아프다며 옆에서 계속 softly를 외치고 있었다. 남자들은 애초가 손 힘이 강한 테라피스트가 배정되어 압을 강하게 하니 마사지를 즐기지 않거나 평소에 마사지를 받지 않았던 분들은 미리 압을 가장 약하게 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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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sa Spa는 건강과 휴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발리 우붓 여행 중 Karsa Spa에 방문하여 스트레스를 풀고 에너지를 회복해보면 어떨까?

일상 생활의 압박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던 달콤한 1시간이었다.

아, 참고로 이 곳은 워낙 유명하니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가길 추천한다.

 

Karsa Spa의 Whatsapp: +628135339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