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17시 5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 7시간 15분
23시 55분 응우라이국제공항
7시간 15분이라는 긴 비행 끝에 발리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 발리는 제법 세찬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공항에 발을 내딛자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를 감쌌다.
이제 진짜 발리로 들어가보자.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서류는 총 3가지. 도착비자, 영문백신접종증명서, 세관신고서.
5G의 나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다림은 있을 수 없는 일.
입국부터 진을 빼지 않으려면 출국 전 아래 서류를 준비하자.
전자도착비자(e-VOA) 인쇄본
영문백신접종증명서 인쇄본
전자세관신고서 QR 캡처본
[첫번째 질문] 도착비자는 발리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전자도착비자를 발급 받아야 하나요?
도착비자는 현지 발급이 가능하다.
현지 발급을 위해 서는 줄은 한 10분이면 줄어든다.
하지만 현지 발급 도착 비자를 가진 이들이 서야하는 입국심사대 줄이 매.우. 길다. 거의 한시간은 족히 서있어야한다.
국적기를 이용할 경우 도착시간이 밤 12시에 가깝다는 점에서 긴 줄을 서서 현장에서 도착비자를 받는 건 체력소모가 크다.
물론 전자도착비자에는 수수료가 붙는다.
하지만 한국돈으로 천 원 정도.
그걸 아끼기 위해 2시간 가까이 줄을 선다?
무조건 비추이다.
전자도착비자를 발급받는 것, 어렵지 않다.
1. 전자도착비자(e-VOA) 사이트에 접속하기
https://molina.imigrasi.go.id/#e-voa
2. APPLY 클릭 후 회원가입하기
개인정보
- 이름
- 성별
- 태어난곳
- 생년월일
- 휴대전화번호(국가번호 +82)
- 사진업로드
여권정보
- 여권번호
- 국적
- 여권발급일
- 여권만료일
- 여권발급처(REPUBLIC OF KOREA라고 쓰면 됨)
- 여권앞장사진(사진 있는 쪽)
이메일 입력
비밀번호 설정
인증메일이 오면 ACTIVE 클릭, 회원가입 완료
3. 다시 사이트에서 로그인하여 순서대로 입력하기
비자정보
비자 타입 : visa on arrival 30 days
도착정보
도착수단 : air
비행기편명
입국날짜
숙소정보
숙소타입
숙소영문주소
정보입력 후 PAYMENT 클릭
결제수단에서 카드결제 선택
트레블페이로 500,000 IDR 결제
이과녀의 경우
그 때 그 때 필요한 만큼의 환전을 위해
해외 현지 결제 수수료 무료를 위해
ATM을 이용하여 현지 통화 인출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트레블페이"를 선택했다.
4. 메일로 온 PDF 파일 저장 및 인쇄하기
메일만 믿고 가선 안된다.
유심이 있다 하더라도 로밍을 한다 하더라도
외국에서의 곤란은 조금도 원치 않는 이과녀로선 PDF 파일 저장과 인쇄본 준비를 추천한다.
영문 백신 접종증명서 발급은
정부24 또는 COOV에서 가능하다.
전자세관신고서를 작성해보자!
1. 발리 전자세관신고서(ECD) 사이트에 접속하기
https://ecd.beacukai.go.id/
2. 정보 입력하기
첫번째 페이지
- 영문이름
- 메일주소
- 여권번호
- 국적
- 생년월일
- 소속(직업)
- 숙소주소
- 도착지 : 발리(DPS)
- 항공편명
- 도착일자
NEXT 누르고 다음 페이지로
두번째 페이지
- 가지고 가는 수화물 수(기내용+위탁 모두 포함)
- 다른 항공편 또는 화물로 가지고 오는 수화물 수
- 함께 오는 가족 수(성인끼리라면 각자 신고하는 걸로 하고 가족수는 0, 어린이가 있다면 그 수를 누르고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NEXT 누르고 다음 페이지로
세번째 페이지
yes or no 선택하는 것에서 전부 no하면 됨ㅋㅋㅋ
NEXT 누르고 다음 페이지로
네번째 페이지
노트북, 휴대전화 검사를 왜 받아! no 선택
마지막으로 Agree를 선택하면 Send를 누르면
길고 길었던 세관신고 끝, QR 코드를 발급해준다.
여러분 바로 캡처하세요.
다운로드 했더니 파일 안 열리더라고요.
전 그래서 이걸 한 번 더 했답니다. 주르륵..
자, 모든 준비가 되었다면
당당하게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보자.
영문 백신접종확인서는 왜 가져오라고 한건지 알 수가 없다. 입국 과정 내내 누구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지도, 심지어는 들이밀어도 봐주지 않았다ㅋㅋㅋ 그래도 모르니 가져가보세요. 꼭.
첫째, 전자도착비자를 발급한 이들을 위해 마련된 별도의 입국심사대에 선다. 10분이면 통과.
여기서 잠깐!
현장 도착비자 발급 장소 근처의 외국인들이 바글바글 긴 줄을 서 있는 곳 말고!!! (여기도 e-VOA를 위한 줄이라고 적혀있는데 거기 서지 마세요. 제발요. 공항 직원이 그 줄이 맞대도 거기 서지 마세요. 제발요!!)
정말 한적해보이는 입국심사대가 있다!!
거기로 잽싸게 뛰세요. 근처에 한국인이 보이면 우리는 한민족이다 하고 함께 데려가주세요ㅋㅋㅋ
둘째, 짐 찾기. 15분 소요.
셋째, 세관신고 확인소에서 QR 찍기. 슝.
입국 끝. 이제 즐거운 여행 시작.
공대남과 이과녀의
허니문은 계속된다!
발리 곳곳을 누빈 이것은
극기 훈련인가! 신혼여행인가?
이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구요?? 많. 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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