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순이의 일기/먹깨비 밖순이의 맛집

[대구]두류커피랩

밖순이과녀 2022. 1. 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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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연말을 보내고 여유를 되찾은 기념으로 1일 1카페를 계획하고, 실천에 옮겨보았다.

오늘 찾은 카페는 두류커피랩.
두류공원 앞 새하얀 건물의 신상카페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 아래 티 하나 없이 새하얀 건물의 카페가 자리하고 있었다.

넓은 주차 시설 덕분에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에도 편하게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월요일은 휴무.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포터 필터가 가득 모여있었다.
커피랩이라는 이름값을 한달까.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련된 디자인의 그라인더와 커피 머신들이 즐비한 오픈 키친도 커피랩이라는 이름에 한 몫을 했다.

메뉴는 단순하다.

4가지의 원두로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그리고 논커피 티가 3종류 준비되어있다.

커피엔 디저트가 필수.
퀸아망, 바닐라무스케이크, 펌킨 타르트, 레어치즈케이크가 준비되어있다.

밖순이 이과녀는 너티 아메리카노와 사진에 있는 퀸아망, 바닐라무스케이크, 레어치즈케이크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카페를 둘러보았다.

넓은 창이 매력적인 좌석들이 곳곳에 마련되어있다.

널부러진 책도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다니.
이건 밖순이 이과녀의 전공인데.. 혹시 나도 인테리어에 감각이 있는 걸까??

정말 눈이 아플만큼 새파아란 하늘이 창 안으로 들어왔다.

웅웅 진동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커피와 디저트를 받으러 갔다.
예쁘게 포장된 바닐라 무스 케이크와 레어치즈케이크. 막 구워져 나와 따뜻한 퀸아망은 유선지에 싸서 종이 봉투에 담아주셨다.

디저트를 받아들고 나니 펌킨 타르트를 못 먹는 것이 아쉬워
"펌킨 타르트를 못 먹어서 아쉬워요. 다음번에 와서 꼭 먹을게요"라고 했더니
펌킨 타르트는 더이상 판매를 하지 않으신다는 답이 돌아와 적잖이 아쉬워하자
"구워둔 게 있는데 맛 보시라고 서비스로 드릴게요." 라고 하시며 펌킨 타르트까지 주셨다.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양손 가득 디저트와 커피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소한 커피향을 참을 수 없어 운전을 하며 홀짝홀짝 마셨더니 집에 도착했을 땐 빈 컵만이 남아있던 건 안 비밀.

아니, 여기 커피 너무 맛있어서 다시 돌아가서 또 주문할 뻔. 진심. 진짜.

집에 돌아와 디저트들을 가까이에서 찍어보았다.

상온에서 1시간쯤 두어 알맞게 녹인 바닐라무스케이크. 바닐라 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케이크가 입 안에서 눈처럼 녹아내리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건 오다가 딸기가 조금 삐뚤어진 레어치즈케이크. 고소하고 진한 치즈와 상큼한 요거트가 만나 최고의 맛을 선사했다.

위에서 왼쪽이 퀸아망. 오른쪽이 펌킨 타르트.

카라멜이 입혀진 버터향 가득한 퀸아망은 아메리카노와 찰떡. 너무 맛있어서 혼자서 순삭.

펌킨 타르트의 은은한 단맛이 입안을 맴돌자 기분이 좋아졌다.
이거 없애지 마세요. 제가 매일 가서 먹을게요.

내일 또 찾아가고픈 카페. 두류 커피 랩.

가오픈 기간에는 커피가 2000원 할인되니 놓치지 말고 찾아보자!

두류커피랩
대구 달서구 야외음악당로41안길 35
http://naver.me/F67BV5bJ

두류커피랩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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