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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볼만한곳 28

[대구]이월드- 로맨틱 별빛 추억 미라클 윈터 나이트

겨울을 밝히는 아름다운 별빛. 그 아래 더욱 더 아름답게 빛나는 연인. 이월드는 지금 꿈만 같은 황홀한 장면이 펼쳐지는 미라클 윈터 나이트가 열리고 있다. 83타워에 주차를 하고 내리자 화려한 불빛들이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를 반겼다. 신이 난 밖순이 이과녀가 너무 예쁘다는 호들갑과 함께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다 세게 넘어져 집돌이 공대남을 걱정시켰던 장소이기도 하다. 단풍과 별빛, 데크가 너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길을 따라 이월드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화려하게 빛나는 장미들과 다이아몬드링이 있는 로맨틱 빛 장미 언덕. 이날 오전 이 곳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동료의 이야기와 상대방이 여기까지 와서 프러포즈를 받아줬다는 게 대단하다는 다른 동료의 디스에 배를 잡고 웃었던 기억이 떠올..

[에슐리 퀸즈] Letters From Green Forest

쌉싸름하면서 향긋한 녹차와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이 흐르는 에슐리 퀸즈 in 83타워를 찾았다. 에슐리 퀸즈 in 83타워 고기를 좋아하는 밖순이 이과녀는 샐러드 코너를 가뿐히 스킵해주고 즉석으로 스테이크와 해산물, 야채를 구워주는 그릴 코너로 직행했다. 즉석에서 구워나온 스테이크들과 더운야채, 메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이번엔 멕시코로 가보자! 멕시칸 타코의 소스(사워크림, 과카몰리, 살사)와 타코포크, 다양한 곁들임 야채들이 있다. 볶은 야채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신선한 양상추와 채썬 적양배추가 너무 그리웠다. 과카몰리는 너무 묽은 느낌. 아보카도가 조금 더 들어가 되직하고 크리미해야 진정한 과카몰리의 풍미가 느껴질 듯 하다. 그래도 맛있게 한 쌈(?) 했다. 그 옆엔 모짜렐라 치즈볼이 ..

[대구] 가을 데이트 코스 - 국화편

대구수목원에선 국화전시회가 한창이다. 향긋한 꽃내음과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에 가보았다. 2021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올해로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국화전시회(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구수목원 전체에서 열린다. 수목원의 입구에 들어서자 국화로 만든 대구의 상징 도달쑤(수달)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목재로 만든 대구 수목원의 초성 조형물 뒤로 가을 단풍수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꽃에는 나비가 날아드는 법. 아름다운 꽃송이 옆엔 노란 나비가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또는 사랑하는 가족과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국화로 만든 하트 뒤로 들어가 서로를 꼭 안아보자. 아기 기린과 어미 기린이 다정하게 마주보고 조형물은 자녀를 데리고 온 가..

[대구 산책 코스] 1. 두류공원 산책로 2탄 - 단풍으로 물들다.

밖순이 이과녀는 주말 아침이면 산책을 나선다. 그렇게 찾아간 두류공원. 두류공원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단풍으로 물든 두류공원 오전 7시 30분. 광장휴게소 앞 공원 순환로.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장관을 이뤘다. 두류여울길의 시작. 알록달록 단풍수 아래로 조깅으로 아침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이들이 지나가고 있다. 자연이 만든 그라데이션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두류여울길을 지나 성당못 두리길로 들어섰다. 완연한 가을이 성당못을 감싸안고 있었다. 성당두리못을 돌아 다시 문화예술회관으로 걸어왔다.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가 차 없는 거리 양 옆으로 길게 뻗어있다. 다시 두류여울길로 들어와 친수형 휴게공간으로 내려가자 알록달록한 단풍수로 둘러싸인 아담한 광장이 나타났다.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퐁하고 피어올랐..

[대구 산책 코스] 3.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花園邑) 본리(本里)에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가 있다. 18세기 초부터 남평문씨 일족이 들어와 터를 잡고 집성촌(集姓村)을 이룬 곳. 1715년에 문재철(文在徹)이 이곳에 들어와 정착했다고 하며, 문익점의 18대손인 문경호가 터를 닦았다고도 한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마을 입구에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그리고 그 뒤로 목화밭이 넓게 펼쳐져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목화밭 옆에는 잘 가꾸어진 연못이 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져 생기를 불어넣는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1975년 12월 30일 시도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목화씨를 담아온 대롱붓과 그 목화씨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다...

[대구 카페] 성당못 빌 (SUNGDANGMOT VLL)

참새는 방앗간을 지나지 못하고, 밖순이 이과녀는 카페를 지나치지 못한다. 두류공원을 자주 걷는다는 말에 지인이 알려준 숨은(숨어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리적 특성을 의미한다. 실제로 밖순이 이과녀는 이 곳을 몰랐지만 남들은 다 알고있던 핫플레이스였다.) 카페를 가보았다. 성당못 빌 카페에 왔으니 커피와 디저트를 맛봐야한다. 밖순이 이과녀가 주문한 메뉴는 롱블랙(4,000)과 청포도에이드(6,000), 치즈타르트(6,500). 맛은 평균. 가격은 카페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비싼 편이 아니다. 낮엔 청명한 하늘과 푸른 나무. 저녁엔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밤엔 와이탄을 떠올리게 만드는 야경. 시시때때로 황홀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성당못 빌. 이 곳을 뷰맛집, 인증샷 맛집으로 임명한다.

[대구 산책 코스] 2. 사문진 나루터

대구 곳곳을 걸어다니는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대구 산책 코스 두번째, 사문진 나루터이다. 사문진 나루터 사문진(沙門津), 낙동강 하류의 대표적인 나루터로 조선 시대 경상도 관아와 대구부(大邱府) 일원으로 유입되는 물자의 집산지였던 곳. 세종 28년부터 성종 대까지 40년간 무역 창고인 화원창(花園倉)으로 활용되었으며, 성종 3년에 대일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왜물고(倭物庫)가 설립된 곳. 고종 37년 3월, 미국 선교사 사이드보텀[Richard H. Sidebotham, 한국명: 사보담]에 의해 '귀신통'이라고 불리던 피아노가 한국 최초로 들어온 곳. 1932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이규환의 「임자 없는 나룻배」가 촬영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 사문진 나루터와 피아노 사문진나루터는 1..

[대구 산책 코스] 1. 두류공원 산책로

밖순이 이과녀와 집돌이 공대남은 산책을 좋아한다.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천천히 발을 맞추어 걷다보면 어느샌가 마음도 하나가 되는 듯 하다. 저녁식사 후 연인과 다정히 걷기에 좋을 산책로 그 첫번째, 두류공원 산책로를 소개한다. 두류공원 산책로 두류공원에는 크게 4개의 산책로가 있다. 깔끔한 우레탄 포장이 있어 러닝과 조깅에 최적의 코스인 두류 여울길. 포근한 흙을 밟으며 다양한 수목을 관찰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금봉숲길. 이마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이 괜시리 뿌듯해지는 하이킹 코스, 두류 등산로. 고즈넉한 성당못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성당못 두리길.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는 이 날 두류 여울길과 성당못 두리길을 걸었다. 두류 여울길 두류공원 산책로 곳곳에는 시민들이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

[대구] 라이온즈 파크 - 스윗박스

한국 프로야구에는 10개의 구단이 있다. 대구는 그 중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이다. 프로야구가 열리는 봄부터 가을까지 대구 라이온즈 파크(일명 라팍)에는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열기가 가득하다. 라이온즈 파크 라이온즈 파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대공원역 역사에는 시민 누구나가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광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수들을 만화 속 주인공으로 탄생시켰다. 선수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역동적인 작품들이 라이온즈 파크를 둘러가며 크게 걸려있는데 이 역시도 좋은 포토스팟📷이다. 매표소 앞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

[대구] 제 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DIOF -오페라 <Aida>

제 18회 대구국제오페라 축제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축제의 서막을 올렸던 푸치니의 오페라 , 창작 오페라 ,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장면들로 작품을 재구성한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만난 베르디의 , 모짜르트의 ,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삶과 사랑을 그려난 창작 오페라 가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리고 주세페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가 그 막을 올렸다. 좋은 분의 귀한 초대로 그토록 고대했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오페라 를 만나기 위해 지난 금요일 저녁, 대구 오페라 하우스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밖순이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산 LP판에 늘 그 날의 감정을 담은 짧은 편지를 써두셨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밖순이 이과녀도 집돌이 공대남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우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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