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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 29

[대구]samsong 1957

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이 수성못에 samsong 1957이라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열었다. 거대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외관을 보고 놀란 마음이 맛있는 빵들을 보니 설렘으로 가득 찼다. 진열장은 왜 때문에 이렇게 예쁜 거죠? 딸기의 계절에 어울리는 시즌 메뉴들. 집돌이 공대남과 밖순이 이과녀의 픽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그리고 딸기크로와상. 주문을 마친 후 2층으로 올라가보았다. 위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그리고 삼송 1957의 하이라이트. 제빵과정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면 유리창. 빵에 대한 삼송의 자부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빵맛이 더욱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다. 공대남에게 햇볕바라기를 시켜둔 후 이과녀는 3층(루프탑)으로 총총. 천장에 난 창을 통해 파아란 하늘이 고스란히 쏟아져들어..

[아웃백] 아웃백 런치 세트

밖순이 이과녀의 가족은 프로 외식러이다. 이과녀의 가족들이 주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들르는 곳은 집 앞 아웃백이다. (덕분에 이과녀의 어머니는 10년째 아웃백 부메랑 VIP이시다.)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께 맛있고 좋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아웃백 런치 세트를 소개한다. 아웃백 런치 세트 런치 세트에는 기본적으로 아래의 메뉴들이 함께 곁들여져 나와 훨씬 풍성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웃백 런치세트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밖순이 이과녀 패밀리의 픽을 알아보자. 기브미 파이브 기브미 파이브는 아웃백의 애피타이저 5종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로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크리스피 쿠카부라 윙, 레인지랜드 립레츠, 오지 치즈 후라이즈, 치킨 핑..

[대구] 만재네

#대구맛집 #동성로맛집 #솥뚜껑삼겹살 #테라스맛집 한옥카페로 유명한 멘션5 옆. 또다른 한옥맛집이 들어섰다. 바로 만재네. 두툼한 돼지고기를 기름칠 잘 된 솥뚜껑에 구워먹을 수 있는 핫한 고기집을 찾았다. 겨울이 되자 야외석에는 텐트가 들어섰다. 신기하게도 실내 테이블은 웨이팅이 없으나 야외 텐트석에는 웨이팅이 길다. 밖순이 이과녀는 춥고 배고픈 것을 싫어하므로 실내를 택했지만 감성 캠핑, 바베큐 파티의 느낌을 좋아한다면 야외 텐트석을 택해도 좋을 듯 하다. 메뉴판 짜잔! 밖순이 이과녀는 삼겹살 2인분, 목살 2인분을 주문해보았다. 만재네를 100% 이용하는 꾸르팁! 만재네 식사 영수증을 지참하면 멘션 5의 음료와 디저트가 10% 할인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맛깔스런(진짜로 맛있어서 무려 3번 리필을 했던..

[숨은맛집 in 대구]카츠현(katsu Hyun)

대구 달서구 감삼남길 28. 조용한 골목을 걸어들어가면 따뜻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돈카츠 가게가 나타난다. 카츠현. 이름만 들어도 따뜻하고 바삭한 돈카츠가 떠오르며 입 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그 곳을 집돌이 공대남, 밖순이 이과녀, 이과녀의 동생이 찾았다. 포근함과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그 곳에서 우리는 로스카츠, 히레카츠, 치즈롤카츠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니 허기가 더욱 몰려와 침을 꿀꺽 삼켰다.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웃음을 터트리는 찰나, 주문한 돈카츠들이 차례로 나왔다. 로스카츠 로스카츠는 담백하고 단단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깨가 아낌없이 들어간 수제 소스에 돈까츠를 푸욱 찍어 한 입 베어물면 두툼한 고기에서 새어나온 육즙이 혀를 감싼다. 조금 퍽퍽하다 생각이 들 때..

[대구10미- 번외편. 콩국] 제일콩국

콩국을 아는가? 여름에 먹는 시원한 콩국수가 아니라 뜨끈뜨끈한 국물의 콩국말이다. 대구 경북의 토박이들만 아는, 아니 토박이마저도 생소해하는 숨은 맛. 하지만 한 번 맛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맛. 콩국을 소개한다. 제일콩국 ‘콩국’은 대구 대표 별미로 국산 생콩을 갈아 끓인 고소한 국물에 밀가루와 찹쌀 2종류의 쫀득한 튀김을 썰어 넣은 뜨뜻한 콩국이다. 늦가을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 떨었던 몸을 녹여내기에 이만한 음식이 없다. 대구의 남구 대명동에는 콩국 전문점이 줄지어 있는 콩국거리가 있다. 5년 전만해도 노포들이 즐비했던 이 곳이 리뉴얼로 깔끔하게 단장을 했다. 어릴 적 1월 1일 새벽이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들렀던 제일콩국을 찾아가보았다.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자 기분이 묘해졌다. 내가 머..

[숨은맛집 in 대구] 소고기 무한리필 <남다른 소>

소고기가 왕창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곳 '남다른 소'를 찾았다. 남다른 소 '남다른 소'는 성서이마트 주차장 입구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왼쪽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다.(단, 건물 입주민들을 위한 지정주차구역이 있으니 꼭 확인을 할 것) 프라임 냉장생고기를 인당 24900원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자, 이제 고기 앞으로 가보자. 마음껏 먹으라고 하시니 마음껏 먹어보지요. 불판을 기다리며 셀프바를 둘러보았다. 다양한 야채와 겉절이, 떡볶이 떡, 새송이 버섯, 양파절임, 김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반찬이 맛깔스럽거나 다양하진 않다. 하지만 반찬으로 배를 불릴 생각은 없었으니 개의치 않았다. 아 따뜻..

[숨은맛집 in 대구] 송정동태

날이 많이 추워졌다. 뜨끈뜨끈 얼큰한 국물이 간절해지는 때가 왔다. 대구 북구청 뒷편 송정동태는 북구청, 북부경찰서 등 인근의 관공서 직원들이 손꼽는 맛집이다. 송정동태 송정동태 앞은 늘 차들이 가득 서있다. 평일 점심시간.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굼떴다간 웨이팅이 길어 아쉬움을 안고 발길을 돌리기 일쑤. 대구의 숨은 맛집, 아니 대구의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찐맛집 송정동태를 소개한다. 직장동료들과 함께 들러 1인 메뉴를 주문할 땐 동태알곤뚝배기를 주문하면 된다. 살이 가득 오른 동태와 탱글탱글한 알과 곤이 가득들어 있다. 거기에 보들보들 두부와 시원한 무. 갓나온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있는 얼큰 칼칼한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으면 속이 시원하게 내려가면서 저절로 단전에서 올라오는 어으~ 하는 소리가 난다..

[숨은 맛집 in 대구] EtOH's drafthouse

오랜 친구와 일주일 빠른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단골 피자집 EtOH's 를 찾았다.(이과녀와 또다른 이과녀인 친구는 이곳을 에탄올이라 부른다.) 입구에 들어서자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늘 그렇듯 페퍼로니 피자🍕에 치즈 추가🧀, 갈릭딥은 인당 하나씩. 그리고 이토스 피자에 빠질 수 없는 맥주🍺. 핼러윈 스페셜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스페셜 드링크로 시즌 맥주가 있다며 Anderson Valley 시리즈를 추천해주셨다. 날씨가 그닥 춥지 않아 주문 후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잠시 후 우리가 주문한 페퍼로니 피자🍕가 나왔다. 페퍼로니가 적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치즈가 워낙 많이 올라가 페퍼로니가 파묻힌 케이스이다. 먹을 것 앞에서 말이 길면 안되는 법. 레드페퍼와 파마산 치즈를 왕창 뿌려준 후 갈..

[대구 10미 - 6.복불고기] 미성복어불고기 들안길 본점. 복세트.

결국 감기에 걸렸다. 코가 맹맹하고 머리가 지끈거리니 먹고싶은 음식이 생겼다. 대구의 10미 여섯번째 발걸음 👣은 미성복어불고기 들안길 본점으로 향했다. 미성복어불고기 들안길 본점 미성복어불고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복불고기를 개발한 곳이다. 그래서일까, 원조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밖순이 이과녀는 가성비를 생각하여 복코스를 주문했다. 복코스 - 복껍질무침 - 복어튀김 - 모듬복어불고기 - 까치복탕 또는 복지리 점심시간 미성복어불고기를 방문할 수 있다면 런치스페셜을 이용해봐도 좋다. 좋은 가격에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미성당복어불고기의 장점 첫번째. 정갈한 밑반찬. 그 중에서도 단호박 물김치는 별미이다.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이 물김치 특유의 상큼함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은 시원한 단..

[대구 10미 - 5. 납작 만두] 미성당 납작만두와 쫄면

납작만두를 아는가? 타지에서 온 이들에게 납작만두를 소개할 때면 십 중 팔은 속 없이(?) 만두피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듯한 납작만두의 비주얼에 당혹스러움을 표한다. 그리고 처음 납작만두를 먹었을 때의 그 슴슴함은 당혹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이걸 왜 먹어?" 이 말이 나오면 밖순이 이과녀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자, 이제 납작만두의 매력에 빠질 시간이다. 미성당 납작만두와 쫄면 납작만두의 원조, 미성당 납작만두. 납작만두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튀기지 않고 구워 먹어야 한다. 부드럽게 굽힌 납작만두를 쌓고 거기에 파 송송, 고춧가루를 올려주면 80% 완성이다. 이제 평소 식성에 맞게 새콤달콤 짭조름한 간장 소스를 싸악 돌려주면 게임 끝이다. 밖순이 이과녀의 경우 탕수육은 찍먹이지만 납작만두의 간장 소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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